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연준의 9월 FOMC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부합 또는 하락할 경우 9월 기준금리 인하는 거의 확실 시 될 것입니다


다만 금리 인하의 폭이 빅 컷 보다는 0.25bp를 예상하며, 조금씩 기준금리를 인하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염두해 두고 좀 보수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미국 8월 고용보고서 발표 예정,  경기하강 신호 점차 가시화 등'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용동향


1) 미국 8월 고용보고서, 실업률 하락 예상. 다만 9월 금리인하 폭은 유동적 전망


○ 9/6(금)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며, 이번 결과는 9월 FOMC에서의 통화정책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14.5~16.3만명으로 전월(11.4만명) 대비 늘어나고, 실업률은 소폭 하락(4.3%→4.2%)할 것으로 추정


○ 이러한 예상이 정확하다면 급격한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연착륙 기대가 유지되면서 9월 0.25%p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


○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시장의 실제 상황이 공개적으로 발표되는 지표들과 다를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Bloomberg Economics). 일례로, 지난 1년 동안의 공식 신규 취업자 수는 실제 결과보다 월간 7만개 가량 과대 계상되었음을 고려한다면, 8월의 실제 취업자 수는 10만명을 하회할 수 있다고 판단


○ 또한 여름 기간 발생했던 해고는 허리케인 베릴 영향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인식되지만, 역사적으로 이러한 일시적 변동이 결국 만성적인 고용 감소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음을 감안할 필요. 이를 고려한다면 전반적인 고용 감소 추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구


○ CME의 FedWatch Tool은 계속해서 9월 0.25%p 금리인하 가능성이 6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실제 9월 노동지표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부정적 결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9월 FOMC에서의 0.50%p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



2) 미국 노동통계국, 향후 10년 고용 증가세는 이전보다 크게 둔화될 전망


○ '33년까지 일자리는 총 670만개, 월간 5만5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는 연간 0.40%의 증가율로 이전 10년과 비교할 경우 1/3 수준에 불과


○ 이와 같은 고용 증가세 둔화는 노동가능 인구의 증가세가 이전보다 약화될 수 있다는 예상 등에 기인. '33년까지 노동가능 인구는 1640만명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이전 10년과 비교할 경우 약 500만명 적은 수준



3) 미국 경제정책의 중심,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이동할 가능성


○ 최근 연준은 인플레이션 제어 뿐 아니라 경기 연착륙 유도 등에서도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양대 책무 외에도 여타의 다양한 경제 과제를 수행하기를 기대. 하지만 최근 양당 모두 제조업 활동 촉진,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통한 경기부양 및 재정정책 역할 강화 등을 추진


○ 이러한 정책들은 공급측 변화를 유도하고 경제 성장, 고용 구조 등에 긍정적 영향. 다만 재정정책의 강화는 부채 증가를 동반하고 생산성 부진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구. 이에 당국은 재정정책의 역할을 강화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효과적 부채 제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



4) 미국의 경기하강신호, 노동시장과 소비지표 등에서 점차 가시화


○ 2/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상향(2.8→3.0%)되었고, 기업이익 역시 전기비 약 2% 증가. 아울러 대형 소매업체의 수익성은 양호했으며,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도 지난 3~4주 동안 증가세가 멈춘상황.이에 경기침체 논란은 대체로 시기상조로 평가


○ 하지만, 채용과 해고의 동시 감소, 작년 일자리 수 대폭 하향 조정(81.8만개) 등은노동시장에 위험 요소. 또한, 뉴욕 연은은 최근 빈곤층, 저연령층 중심의 연체율 증가 등에 우려를 표명. Mcdonald’s, Pepsi, Dollar General 등 저소득층 소비에 민감한 기업의 실적부진과 암울한 향후 전망도 향후 경기관련 부정적 신호


5) 미국 상업용 부동산경기, 침체국면 극복위해 재건축노력등이 필요


○ 주요 도시의 대형 상업용 부동산 경기는 침체 국면이 지속. 이는 금리 상승, 입주율 하락,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다만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볼 경우, 상당수의 건물은 심한 노후화 등으로 수요가 약한 반면, 재건축 과정을 거친 최신식 건물은 임차 수요가 강한 상황


○ 이에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가 자본주의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해, 재개발을 통한 상업용 부동산 경기 침체 탈피가 요구. 다만 이는 부동산 투자자에게는 상당한 재정적 고통을 초래할 소지


6) ECB 주요 인사, 9월 금리인하는 정당하고 현명한 결정. 관련 확신도 점차 증가


○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 갈로 위원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완화 등으로 9월 금리인하는 정당하고 현명한 결정이 될 수 있다고 언급. 아울러 내년 말까지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목표(연율 2%)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뮐러 위원은 9월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 임금상승 둔화가 인플레이션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


7) 유럽 주가의 상대적 강세 기대,중국경기침체·성장둔화 등으로점차 약화


○ 최근 미국 증시의 순환매 등으로 유럽 증시가 일시적 수혜를 경험하며 Stoxx600지수가사상 최고치. 다만 8월 기준 미국의 S&P500지수 보다는 상승률 낮은 편. 미국 증시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여전히 주가 상승 잠재력이 있으나, 유럽은 중국의 경기 침체, 독일 등 역내 주요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경제 전망이 불확실


○ 이에 유럽 주가의 상승률이 미국 주가 상승률보다 높을 수 있다는 기대는 점차 약화. 일각에서는 유럽 증시가 저평가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미국 증시보다 강할것이라고 주장. 다만 이는 경제성장 및 기업실적 관련 낙관론 지속을 요구



8) 중국 8월 제조업 PMI, 전월비 하락. 미국 및 유럽과의 무역갈등 지속 등에 기인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49.1을 기록하여 전월(49.4) 및 예상치(49.4) 하회. 이번 결과로 4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했으며, 시장에서는 미국 및 유럽과의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제조업 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


○ China Index Academy에 따르면, 7월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비 0.11% 올라 전월(0.13%) 대비 상승세 둔화. 시장에서는 당국의 부동산 경기 촉진을 위한 활성화 노력이 아직 충분한 성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



지금까지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미국 8월 고용보고서 발표 예정,  경기하강 신호 점차 가시화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주는 8월 고용보고서의 이벤트를 통해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정해 질 것입니다.


다만 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기에 상승 보다는 보합 또는 혼조세를 보이는 한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이번 한 주도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이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