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레버리지 투자 : 6개월만에 -95% 손실



지난해 원유가격보다 더 크게 급등한 천연가스로 인하여 수익을 많이 보신 분들도 계실테고, 


반면에 뒤늦게 들어가서 손실을 보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으로 압니다.


천연가스의 변동폭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엄청나게 컸기 때문에 피해도 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천연가스의 변동폭은 그 어느 원자재보다 컸습니다. 


천연가스 선물 가격 변동을 보시면, 



[ 출처 : IFC markets]




작년 8월 만달러가격까지 올라갔던 천연가스 가격이 현재 2315달러가 되어버렸습니다. 


6개월만에 약 75% 하락입니다.


레버리지를 투자하신 분들은 하락세가 두배가 되기 때문에 고점에서 들어갔다고 하면 이미 100% 손실로 청산이 되어 버린 상황입니다. 

*레버리지 투자 : 일반 가격의 2배를 추종



이렇게 천연가스 선물가격의 상승과 하락 주요 원인은 바로 작년과 올해 겨울에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았던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부족 현상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수급이 어려워져 엄청나게 급등을 하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럽에서는 천연가스 대신 석탄을 사용하며 겨울을 나게 되었고, 겨울이 생각보다 따뜻하였으며,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 시점에서 천연가스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입 다각화 노력으로 유럽의 현재 천연가스 재고 저장량은 총 저장량의 71.1%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원자재 시장에 투자할 떄는 보통 ETN (상장지수증권)으로 투자를 많이 하시는데, 채권이다 보니 지표가치 하락에 의한 조기청산이 될 수 있으며 (관련 요건이 있는 경우), 


운 좋게 수익이 나더라도 채권 투자 수수료가 매우 비쌉니다. 


특히 해외 ETN 투자를 하게 된다면 계약 종료로 인한 거래소 매도시라고 하더라도 배당소득세 명목으로 매매차익의 15.4% 의 세금을 제한 금액이 실제 수익이 되므로 잘 알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천연가스 가격이 작년 대비 매우 싸진 상황이므로 원자재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