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상승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00% 하락하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0.23%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은 상향 조종되면서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엔비디아의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한 엔비디아 주가 하락이 투자 심리를 악화 시켰네요.
이에 '미국 국민총생산 GDP 경제 지표 호조, 엔비디아 주가 급락 요인, 중국 소비 부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GDP 등 경제지표는 호조 [ 출처 : 이데일리 2024.08.30 김윤지 기자 ]
●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연착륙 기대를 강화하며 증시에 힘을 불어넣었다.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1분기 성장률 1.4%의 2배 수준으로,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2.8% 대비 0.2%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개인소비가 속보치 보다 상향 조정된 덕분이었다. 2분기 개인지출 증가율은 속보치 2.3%보다 0.6% 포인트 증가한 2.9%로 상향됐다. 소비 둔화 우려에도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 것이다.
● 반면 물가 지표는 속보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2.5%,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8%로 집계됐다. 각각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 이에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7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 투자자들은 9월 금리 인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1bp = 0.01% 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67.5%, 50bp 내릴 가능성을 32.5%로 반영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2/4분기 GDP(수정치), 속보치 상회. 양호한 소비 등으로 연착륙 기대 증가
● 2/4분기 GDP는 3.0%(전기비연율) 증가하여 전기(1.4%) 및 속보치 (2.8%) 상회. 이번 결과는 양호한 소비지출 등에 기인. 소비지출은 상품 및 서비스 부문 모두에서 속보치와 비교하여 양호한 것으로 확인. 다만 기업지출, 재고, 신규수출, 거주자 투자 부문은 모두 하향 조정
● 작년 4/4분기 이후 성장률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다만 9월 금리인상 기대가 높은데,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된다면 전반적인 차이비용을 낮춰 가계 및 제조업체들의 경제 활동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
● 근원 및 헤드라인 PCE 물가의 상승률은 모두 전기비 소폭 둔화 (각각 2.9% →2.8%, 2.6%→2.5%). 이번 결과는 경제가 급격한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었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경기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판단
● 이 외에 8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1만 건으로 전주(23.3만 건) 대비 소폭 감사. 이번 결과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으나, 질서 있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 역시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
●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비 5.5% 하락한 70.2를 기록하여 집계가 시작된 01년 초 이후 최저. 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주택가격 및 모기지 금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 한편 CME의 FedWatch는 계속해서 연내 1.0%p(9월 0.25%p, 11월 0.25%p, 12월 0.50%p)의 금리인하를 예상
2) 미국 경제,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즉각적인 고용 증가는 기대난
● 연준의 정책 초점은 인플레이션에서 점차 고용으로 이동. 최근 신규실업급여 청구 및 해고는 안정적이지만, 구인 감소와 실업률 상승 등 노동시장에서 부정적 신호도 감지. 또한 기술 기업은 AI 투자 확대 영향으로 고용의 필요성이 감소
● 이러한 '낮은 채용, 낮은 해고' 여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특히 과거 '01년 경기침체 이후 고용률이 크게 개선되기까지 2년이 소요된 점을 기억할 필요. 연준은 금리인하 등의 적절한 통화정책으로 고용둔화 추세를 바꿀 수 있겠지만, 향후 2개 분기 내에 큰 폭의 고용 증가를 유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3) 미국 달러화 가치의 하락, 여타국에게는 경제적 편의 증대를 의미
● 지난 2개월간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 이러한 상황은 여타국의 경제적 편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 역사적으로 원자재 수출국은 달러화 약세 기간에 경제적 성과가 향상
● 유로존은 유로화가 강세 전환되며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지만, 해당 위험보다 부채비용 감소 및 금리인하 여지의 편익이 큰 편. 아시아 수출국은 달러화 대비 자국 통화의 강세에 직면할 수 있으나, 수출 경쟁은 대부분 미국 이외의 국가와 이루어지기에 관련 영향이 크지 않은 편
4)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 금리인하 필요한 시기. 추가적인 경제지표 확인도 필요
● 애틀랜타 연은 보스틱 총재는 금리인하가 필요하며, 이는 단지 시간문제라는 의견 피력. 다만 다음 달 금리인하 지지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
●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고,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으나 금리인하 관련해서는 아직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첨언
5) 엔비디아 주가, 과도한 투자자 기대와 빅테크의 AI 투자 불확실성 등이 하방 요인
● 엔비디아의 2/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으며, 다음 분기 예측도 투자자 기대를 상회.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7% 가까이 하락하며 급락세 시현
● 이러한 현상은 성장에 대한 지나친 기대 때문. 3/4분기 예상 매출은 325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전년동분기는 28% 상회)를 불과 2% 상회. 신제품(블랙웰) 개발 관련 불확실성도 주가 상승에 부담. 또한, 주요 고객인 빅테크의 대규모 AI 투자 지속 여부도 의문. 특히, 생성형 AI 수요가 낙관론자들의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리스크
6) 독일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년 만에 최저. 9월 금리인하 전망 강화
● 8월 소비자물가지수(HICP)의 연간 상승률은 2.0%로 전월 2.6% 및 예상치(2.3%) 하회. 이는 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ECB 목표치(연율 2.0%)에도 부합. 예상보다 빠른 인플레이션 완화는 ECB의 9월 금리인하 전망을 뒷받침
7) 중국의 소비 부족 및 과잉 투자, 글로벌 무역 시스템을 저해할 우려
● 중국 경제는 소비 비중이 낮고, 투자 비중이 높은 구조. 최근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소비 부진과 정부에 대한 투자 의존도가 심화. 또한 내수 감소로 수출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연간 9천억 달러의 무역흑자가 발생. 이는 상대 국가들의 무역 적자를 초래해 경제적 마찰을 심화
● 시진핑 주석은 모든 산업에서 자급자족을 목표로 '최대 생산과 최소 수입'을 강조. 여타 국가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관세 등 대중국 무역 재개를 도입. 중국의 소비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무역 시스템은 더 이상 존속할 수 없는 한계점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
8) 일본 8월 월례 경제 보고, 경기 판단을 1년 3개월 만에 상향. 개인소비 등이 향상
● 일부 횡보 움직임이 있으나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1년 3개월 만에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 세부적으로는 개인소비와 주택건설 부문이 이전보다 개선되었다고 평가. 아울러 감세에 따른 가처분소득 증가 등도 감안
지금까지 '미국 국민총생산 GDP 경제 지표 호조, 엔비디아 주가 급락 요인, 중국 소비 부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경제 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 증시는 그동안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네요. 오늘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 PCE 영향도에 따라 시장 또한 변동성을 보일지 지켜보아야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