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장외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3대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요.

다우존스는 전장대비 -0.39%,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 하락 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는 장외 실적 발표를 앞 두고 -2.10% 하락하였습니다. AI 산업의 대장인 엔비디아의 실적은 주요 글로벌 국가들의 주식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도가 커졌다고 할 수 잇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 장마감 이후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였는데요.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발표를 하였지만, 매출 총이익과 3분기 성장성이 다소 미흡한 전망으로 시간외 -6% 이상 빠지면서 엔비디아 주가의 변동성은 물론 뉴욕 증시의 변동성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01. 엔비디아, 122% 매출 증가에도 주가 '폭락'한 이유 [ 출처 : 이데일리 2024.08.29 정다슬 기자 ]

●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엔비디아 주가가 28일(현지시간) 장외에서 폭락하고 있다. 전년대비 12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지난 3분기 연속 200%대 성장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성장이 둔화됐다는 시장의 판단이 작용했다. 3분기 매출 예상치도 시장의 '평균치'는 충족시켰으나, '가장 긍정적인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 3분기 매출은 325억 달러로 예상했다. 스트리트어커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319억달러였다. 3분기 매출 예상치가 시장 평균 예상치인 319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일부 추정치는 379억 달러에 달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긴 했지만 최근 6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4.1%)이라고 밝혔다.

● 엔비디아는 이날 발표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칩인 블랙웰이 디자인 결함도 인정했다. 엔비디아는 다만 블랙웰이 4분기 출하될 예정이라며 이는 수십억 달러의 추가 매출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장외시장에서 6%대 하락하고 있다. 한때는 8%까지 폭락했다. 블랙웰의 매출 증대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으며 시장이 실망한 탓으로 여겨진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AI와 가속화된 컴퓨팅 능력에 투자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엔비디아, 2/4분기 매출과 이익은 예상치 상회. 향후 전망은 다소 미흡

● 2/4분기(5월 ~ 7월) 매출은 300.4억 달러로 예상치 (287.0억 달러) 상회했고, 주당순이익 역시 0.68 달러를 기록하여 예상치 0.64 달러 대비 높은 수준.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 다만 향후 매출 전망 관련 일부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 등으로 장 마감 이후 주가는 6% 이상 하락

● 시장의 관심은 집중된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은 최근 샘플을 출하했으며, 4/4분기에는 수입억달러 규모의 판매가 예상. 다만 효과적인 제조를 이유로 블랙웰 생산에 일부 변경이 발생했다는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 기존 주력 제품 '호퍼'는 향후 2분기 동안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 특히 향후 매출이 매우 높아진 일부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기존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촉발. 3/4분기 매출은 3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제시되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 319억 달러를 상회했으나, 예상치의 상단인 379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

● 또한 일부에서는 최근의 매출이 미래의 매출을 앞당겨서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하반기에도 AI 칩의 양호한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 아울러 블랙웰 출시가 다소 늦어져도 기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력해 엔비디아가 재무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



2) 연준의 통화정책, 중앙은행으로서 양대 책무 달성을 위한 균형이 요구

●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기조 전환의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제시. 다만 이로 인해 연준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시장에서 물가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도록 하는 움직임. 중앙은행의 역할을 수행하는 연준은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양대 책무의 균형적 이행이 요구

● 연준이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를 안정시키는데 성공했던 이유는 선제적으로 금리변화를 공언하지 않았기 때문. 이를 감안한다면 연준이 선제적 지침의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지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려는 계획은 합리적. 향후 금리인하의 폭도 결국 경제지표에 따라 좌우될 필요



3)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금리, '23년 4월 이후 최저. 리파이낸싱 신청 증가로 연결

● 모기지은행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만기 모기지금리는 6.44%로 전주비 6bp 하락. 이는 작년 4월 이후 최저. 이에 높은 모기지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기존 대출자들이 이자 부담 축소를 이류로 리파이낸싱을 신청하는 경우가 증가


4) UBS, 중국의 금년 및 내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취약한 부동산 경기 등을 반영

● 금년과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4.6%, 4.0%로 제시. 이는 이전(각각 4.9%, 4.6%) 대비 낮은 수준으로 긴축적 재정정책, 취약한 부동산 경기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 한편, '26년 중반에 부동산 경기 저점 통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



5)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부채 격차 확대, 경제적 부정적 영향

● 중앙정부 부채는 GDP 대비 24% 수준으로 매우 적지만, 지방정부 부채비율은 93%로 매우 높은 수준. 이러한 격차는 지방정부가 공공 지출의 대부분을 담당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세입이 적기 때문. 이러한 세출과 세입의 불일치라는 구조적 문제에도 시진핑 행정부는 중앙정부의 부채를 크게 늘리는 것에 소극적

● 지방정부는 이러한 재정난 해소를 위해 무리한 방법을 동원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 구체적으로 세금강화. 탈세조사 등 민간 기업에 대한 압력을 높이게 되며, 이는 이미 어려움을 겪는 민간부문의 경제 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6) 일본 당국의 외한시장 개입, 과거 연구와 달리 효과 발휘성 가능성

● 대부분의 기존 연구는 당국의 인위적 외환시장 개입 효과가 극히 경미하다고 평가. 그러나 다음의 이유로 이러한 통념이 바뀔 수 있음을 주목할 필요. 첫째, 일본 정부는 대규모 외국 자산을 보유한 외환시장의 주요 참여자. 특히 재무성과 정부연금투자기금이 보유한 1.2조 달러, 0.8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가진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

● 둘째, 기존 연구는 시장개입이 통화의 방향성 유지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두었으나, 일본의 경우 방향성이 아니라 엔화 가치의 바닥 형성에 주력.

● 셋째, 당국의 강력한 시장개입 의지는 우정국 등 준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자신들이 보유한 채권에 대한 헤지 여부 결정에도 영향



7) 주요국 연착륙, 긴축적 통화정책 등 적절한 정책 대응이 근본 원인

● 22년 10%대 였던 주요국 물가상승률(연율)이 최근 3% 아래로 떨어져도 심각한 경기침체가 미발생. 이는 시기적절한 긴축적 통화정책에 기인. 특히 미국의 경우 이민 증가 등이 고금리 영향을 일부 상쇄했으나, 노동시장 냉각 등은 해당 정책의 효과를 확인. 이러한 모습은 금리정책을 통한 경기 연착륙 유도가 가능함을 시사

● 다만 최근의 경제 여건은 과거와 달리 무역전쟁, 녹색 전환, 대규모 공공부채 등 향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잠재적 요인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



8) 호주 7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둔화. 다만 조기 금리인하 여부는 불확실

● 7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동월대비 3.5% 올라 전월 3.8% 대비 둔화되었고, 근원 CPI 역시 3.8% 상승하여 전월 4.1% 대비 낮은 수준.


●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로 호주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를 당장 바꾸기는 어렵다고 평가. 시장에서는 여전히 금년 12월이 되어야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 '엔비디아 향후 3분기 실적 전망 다소 미흡, 중국 내년 성장률 전망 하향, 주요국 경기 연착륙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물론 미국 뉴욕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요국가들의 주식시장에 큰 변동성을 불러오는 도미노 현상을 야기 할 것 같은데요.

금일 미국 뉴욕 증시는 변동성을 가져오면서 또 한차례 큰 하락을 가지올 것 같네요. 그렇다고 투자에 있어 부하뇌동하기 보다는 현재의 본인의 투자 포지션과 투자 원칙과 기준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가져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