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이 세놓는' 장기임대 10만가구 공급

짧은 요약.

정부는 2035년까지 10만 가구 이상의 장기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민간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임대료 규제를 완화할 계획.


1. 정부는 28일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을 도입해 2035년까지 1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2. 이 장기민간임대주택은 리츠 등 법인이 20년 이상 운영하며, 중산층과 저소득층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3. 임대료 규제를 완화해 민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며, CPI 상승률 이상으로 임대료를 올리거나 전·월세 금액을 5% 이상 인상하는 것이 허용된다.


4. 자율형, 준자율형, 지원형으로 나뉘는 이 모델은 규제 강도에 따라 정부 지원이 달라진다.


5. 지원형은 초기 임대료 규제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등의 조건이 있으며, 용적률 상향, 취득세 감면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6. 정부는 보험사 등 다양한 시장참여자의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법령 해석을 명확히 하고, 리스크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


7. 임대리츠 주식을 임차인에게 우선 배분해 세입자가 지분을 소유하고 배당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8. 신유형 장기 민간 임대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월세 형태를 기본으로 한다.


9. 임대료 규제 완화를 위해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이 필요하며, 국토부는 다음달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10. 일각에서는 임대료가 지나치게 높아질 가능성과 사업자 특혜 논란을 우려하지만, 국토부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의 의의를 강조하고 있다.




2. 현대차, 순이익 35% 주주에 돌려준다

짧은 요약.

현대자동차는 역대급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판매 대수와 영업이익률 목표를 설정.


1.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3년간 순이익의 35% 이상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2. 2024년부터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올해 주당 1만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3. 현대차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5~2027년 사이에 11~12%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웠다.


4. 현대차는 2030년까지 판매 대수를 555만 대로, 기아와 합쳐 1000만 대 생산·판매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5. 현대차는 10년간 120조5000억원을 차세대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6. 현대차는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7. 주주환원책으로 총주주환원율(TSR)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으며, 이는 기존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8. 현대차는 일본 도요타그룹과 유사한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보장할 방침이다.


9.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투자자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10. 이날 발표된 주주환원 프로그램으로 현대차 주가는 4.65% 상승하여 2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1.5조에 인수

짧은 요약.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달성.


1.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1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로 보험업 진출을 재개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되었다.


3. 동양생명은 국내 6위, ABL생명은 9위의 생명보험사로, 두 회사의 인수로 우리금융은 업계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4.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으며, 이는 그룹의 숙원이기도 했다.


5.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연간 순이익은 우리금융 순이익의 1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6. 인수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약 4000억~5000억원 저렴한 1조5493억원으로 결정되었다.


7.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8. 최근 불거진 부당 대출 의혹이 인수 절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당국 승인 절차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9. 이번 인수로 우리금융은 은행·증권·보험의 삼각편대를 완성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10. 우리금융은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다.




2. 데이터센터 허가 내주고도 첫삽은 못뜨게 하는 지자체

짧은 요약.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이 주민 반발과 지자체의 소극 행정으로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는 IT산업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1. 경기 고양시가 28일 1500억원 규모의 덕이동 데이터센터 착공 신고를 최종 반려했다.


2.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주민 반발과 지자체의 소극 행정으로 인해 차질을 빚는 사례가 17건에 이른다.


3. 고양시는 주민 상생 방안과 지역 경제 효과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착공 신고를 반려했다.


4. 마그나PFV는 행정심판을 검토 중이며, 주민 반발이 실질적인 이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 김포시와 용인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 데이터센터 착공과 건축이 지연되거나 불허되었다.


6. 비수도권 지역 지자체들은 데이터센터 유치에 적극적인 반면, 수도권은 주민 민원으로 지연되는 상황이다.


7. 데이터센터는 IT 경쟁력의 중요한 지표로,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인프라로 평가된다.


8. 일부 지자체는 주민 반발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착공을 지연시키는 행정 태업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9. 전자파 유해성 정보가 과장되었고, 지자체는 데이터센터의 이점을 주민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10.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자체의 소극적 행정과 주민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