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올해 하반기에 한 번 정도는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실제로 시장 컨센서스도 1~2번 정도의 인하를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금리인하가 될 것이냐, 안 될 것이냐가 아니라 만약
금리인하가 된다면 혹은 안된다면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지를 체크하고 확인해 보는 걸 겁니다.
최근에 여러 유튜브에서 금리인하가 되면 주가가 오른다! 아니다! 말이 많은데요
제가 들은 가장 자극적인 말은 '역사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때 주가가 하락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였습니다.
저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궁금하더라구요 '진짜 그런가?' 또 내린다는게 금리인하 직후에 급락
을 하는 건지 혹은 시장에 반영이 천천히 되는지
그래서 한 번 확인해 봤습니다.
1.자 그럼 1980년대로 가볼까요? 자 1980년 대의 첫 번째 금리인하는 81년 6월 16일 입니다.
추세적으로 인하가 이어지는 지점, 그리고 상승이 처음 꺾이는 지점을 고려해서 보겠습니다.
20%에서 17%로의 인하가 이루어지던 1981년 6월 미국의 경제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도전적이었어요.
당시 미국은 1980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1981년부터 또 다른 경기 침체에 직면하게 되었죠. 이 경기 침체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해 발생했어요.
연준 의장 폴 볼커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금리 인상 정책을 펼쳤고,
이로 인해 기업과 가계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면서 경제 전반에 압박이 가해졌어요.
1981년 6월까지 실업률은 약 7.5%로 높았고, 인플레이션율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죠
이러한 경제 상황 속에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경기 회복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발표했어요. 1981년 6월 16일 기자 회견에서 그는 경제 회복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렇게 혼란스러운 배경에서 주가의 움직임은 주봉으로 봤을 때 금리 인하 이후 흘러내렸고
회복되는 듯 했다가 다시 더 깊이 하락했죠. 이 때는 말씀 드렸다시피 워낙 금리 인상과 인하도
많았고 경제상황도 혼란스러울 때였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1982년 4월로 가볼까요?
2.1982년 4월 미국의 경제 상황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당시 미국은 1981년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의 한가운데 있었어요.
이 경기 침체는 폴 볼커 연준 의장의 강력한 금리 인상 정책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이었어요.
4월의 경제 기사에서는 실업률이 매우 높았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에서 많은 실업이 발생했는데, 제조업 부문에서는
실업률이 24%에 달했고, 건설업 부문에서는 22%에 이르렀습니다.
전체적으로 29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실업률은 전후 최고치인 10.8%에 도달했죠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경제 회복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어려웠어요. 높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었고,
소비자들도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었어요
1982년 4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정확한 인하 날짜는 4월 16일로, 당시 연방기금금리는 15%에서 13%로 인하되었습니다.
이 인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이 때의 주가를 보면 급락했다가 급 회복 되었지만 다시 천천히 연말 까지 흘러내리다가
다시 경기가 회복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자 다음 시기로 가볼까요? 1984년 10월 2일입니다. 당시의 경기는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1984년 10월 2일, 미국 경제는 활발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어요.
당시 경제는 1980년대 초의 경기 침체를 벗어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고,
1984년은 특히 경제 성장률이 높았던 해였죠.
이 시기에는 실업률이 크게 낮아지고, 경제 전반에 걸쳐 생산성과 소비가 증가했어요.
특히 자동차 판매와 주택 착공이 활발해지면서 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1984년 경제 성장률은 거의 6%에 달하며, 이는 한국 전쟁 이후 다른 확장기와 비교해도
매우 강력한 성장세였죠
이 때는 워낙 경기가 강력해서 였을까요? 잠시 하락하고 혼조세를 보이다가 85년에
들어서면서 강력한 상승을 맞이하게 됩니다.
4.89년은 앞의 사례들보다 확실히 현재와 비슷해 보입니다.
꾸준히 주가도, 금리도 상승하던 상황에서 맞이하던 첫 금리인하 였거든요.
1989년 7월의 미국 경제는 상당히 활발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당시 미국 경제는 1980년대 초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을 이루었고,
물가 상승 압력과 높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성장과 고용: 1989년 중반,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실업률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경제 성장률은 연간 약 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율은 4% 수준을 유지하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Fed는 긴축 통화정책을 지속했고,
이는 높은 이자율로 이어졌습니다
지금과 비슷하죠?
주가 흐름을 금리인하후 주가는 상승하다가 하반기 부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확실한건 금리 인하후 주가는 즉각적으로 호재로 받아들여 상승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