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소매판매 전월비 3% 증가 (2년래 최대폭)



소비의 국가 미국의 경기가 활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 증가하며 큰 상승을 하였습니다. 




[미국 소매 판매 지수 (전월 대비)]





시장 예상치 (1.9%)를 1%이상 상회하였으며, 3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판매가 증가한 품목으로는 식음료, 자동차, 자동차 부품, 가구 등 소비가 급증했습니다. 


에너지와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 2.6% 상승하며 견고함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의 원인은 노동 시장이 매우 강한 흐름을 보이며 임금 상승세가 왔고 그에 따라 소매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임금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로, 연준에서 매우 민감하게 보는 항목입니다. 


다시금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수치가 나온거기 때문에 연준이 주장하는 '장기간의 고금리 유지' 정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이나 다른 세계 중앙은행에서는 금리 안정과 경제 성장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 시점에 항상 금리 안정을 우선으로 하여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경제가 타격을 보더라도 금리 안정화가 큰 경제 정책에 있어서 더 중요시 되는 것이며, 금리가 장기간 인상되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도 오게 되면 감당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경제가 타격을 보더라도 금리를 잡아야 하는 것인데, 지금의 미국의 정책은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금리 안정과 경제 성장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결국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지만 시기가 또 늦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작년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라고 한 발언에 대해 작년에 실수를 인정한 사건이 이번 소매 판매 지수 급상승을 보며 다시 한번 떠오릅니다.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살아나는 지표가 나오고 있으므로, 추후 연준에서 발 빠른 대응으로 금리 인상을 더 크게 가져 갈지를 주목해 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