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디에이치방배 청약이 시작된다. 입주자모집공고가 뜨고 얼른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을 하려고 들어갔는데 주말은 25일 일부 타임을 제외하곤 싹 다 마감이었다. 운 좋게도 마지막 남은 자리를 겟해서 디에이치방배 모델하우스에 다녀왔다.
디에이치방배 모델하우스
디에이치방배 모델하우스는 디에이치방배 가장 끄트머리에 위치해있다. 이수역 5번 출구에서 셔틀을 타고 도착했다.
예약제라 그런지 줄은 거의 없었고 모델하우스 내부에도 사람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내일부터 청약이다보니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 싶다. 50~60대 이상인 분들도 꽤 계셨고 어린 자녀분들과 같이 오신 30대 젊은 분들도 정말 많았다. 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ㅠ
역시 3천세대가 넘는 대단지라 그런지 부지가 정말 넓다. 모형은 내부 조감도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높이를 낮춰 놓은거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59타입 청약 나온 동은 대로변 쪽이었다. 바로 앞이 8차선 도로라 소음이 좀 있을 것 같긴 했다.
모델하우스에는 59B, 84A, 101A타입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59B타입은 생각보다 구조가 나쁘진 않았지만 방이 너무 작긴 했다. 안방도 다른 방과 사이즈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리고 모델하우스에 전시되어 있는대로 외산 가구인 해커로 맞추면 59타입 기준 1억은 거뜬하게 든다는게 문제다.
주변 환경
모델하우스를 다 보고 나올 때는 이수역까지 걸어왔다. 주변 환경에 대해 말이 많은데 솔직히 주변 환경이 좋진 않다. 아무래도 주변이 다 빌라촌이다보니 깔끔한 느낌은 없다.
곳곳에 이런 빨간 벽돌 빌라들이 많았다. 다만 방배5구역 인근에 방배 14, 15구역 재건축과 가로주택, 모아주택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니 주변 환경은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덕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데 이수역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언덕이긴 하지만 경사가 그렇게까지 가파르진 않다. 다만 내방역쪽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좀 더 심한 편이다. 다만 단지 내부는 어느정도 평탄화를 해놨기 때문에 경사가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디에이치방배 청약
디에이치방배 일반분양은 8월 26일~28일 3일간 진행된다. 사실상 2순위 청약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26~27일 이틀이다.
분양가는 59타입이 17억, 84타입은 22억 4천만원이다. 발코니 확장은 필수로 선택해야 하는데 확장비는 2천만원 정도이다. 그 외 시스템 에어컨이나 가구 고급화, 가전 유상옵션 등을 선택하면 수천만원이 더 추가되며 풀 옵션을 선택하면 2억원이 추가된다. 옵션 장사 얘기가 나오는게 괜한 말은 아니다.
투자 comment
분상제 단지이지만 분양가가 비싸게 나왔고 주변 환경이나 초품아가 아니라는 점 등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긴 하다. 하지만 관심이 많은 욕세권은 진리라는 말이 있듯 결국 보란듯이 완판 될 것으로 본다. 아마 다음에 청약할 원페를라 등은 분양가가 더 비싸게 나올 가능성이 크니 일단 디에이치 방배 청약은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