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인 '스토리'가 전 세계 '혁신의 산실'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서 3조 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성과는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를 비롯한 여러 유수 벤처캐피탈들의 관심을 끌며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스토리의 개발사 PIP 랩스가 이번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8000만 달러(약 106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그 가치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주목은 단순히 기업 가치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스토리의 공동 창업자인 이승윤 대표는 이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미국에서 창업해 2022년 카카오에 5000억 원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이승윤 대표는 1990년생으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 철학,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012년에는 옥스퍼드대학 토론클럽 '옥스퍼드 유니언'의 회장을 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웹소설 플랫폼 창업을 통해 매각에 성공하며 창업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인물로, 이번 블록체인 스타트업 도전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승윤 대표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 철학, 경제학을 전공하며 탁월한 지적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그는 옥스퍼드 유니언 회장으로서 아시아인으로는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자리에 올랐으며, 이는 그의 리더십과 논리적 사고력을 증명하는 사례로 꼽힙니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과 리더십 경험은 그가 창업가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승윤 대표와 함께 스토리를 이끄는 또 다른 핵심 인물은 1999년생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자오(Jason Zhao)입니다. 제이슨 자오는 17세에 스탠포드 대학교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했고, 이후 3년 만에 학위를 취득한 천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스탠포드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할 때 컴퓨터 과학으로 눈을 돌렸으며, 이 과정에서 알파고 개발사로 잘 알려진 구글 딥마인드에 입사해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PM)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경험은 AI와 관련된 문제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스토리 플랫폼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제이슨 자오는 철학 전공자이면서도 컴퓨터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스탠포드에서 석사 학위를 단 1년 만에 취득한 뒤, 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구글 딥마인드에 입사했습니다. 여기서 그는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로 활약하며, AI의 잠재력과 한계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토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AI)에 의한 IP 및 저작권 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생성형 AI 모델, 예를 들어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모델들이 저작권이 있는 작품을 무단으로 도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토큰화하여, 투명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소유권을 명확히 하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재창작, 판매, 배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권리와 수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현재 온라인 세계에서는 IP를 보유한 창작자들이 그들의 IP 활용에 따른 수익을 공정하게 분배받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AI 기술의 발달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AI 기업들이 창작자의 동의 없이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정작 창작자들에게는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이슨 자오 공동 창업자는 이러한 현실을 '공유지의 비극'에 비유하며, AI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을 경고했습니다.
PIP 랩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1억 4000만 달러(약 1910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금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보호하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개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IP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시장을 개방하고, AI 시대의 창작과 수익화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이슨 자오 CPO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스토리 플랫폼의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창작물의 제작과 전 세계 배포가 쉬워졌지만, 원본 IP 창작자에 대한 수익 배분은 여전히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스토리 플랫폼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IP를 등록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를 비롯해 폴리체인 캐피탈, 삼성넥스트,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a16z는 시드 단계부터 이번 시리즈 B까지 모든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스토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스토리 플랫폼은 AI와 창작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창작자들은 자신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업로드해 투명하게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은 다수의 창작자와 생성형 AI 기업 등 IP 생태계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그 가치가 더욱 빛날 것입니다.
PIP 랩스는 올해 말 스토리의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9월에는 한국 블록체인 위크(KBW 2024) 기간 동안 'Programmable IP (PIP) Seoul'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승윤 대표는 스토리 플랫폼이 창의적인 실험을 지속 가능하게 하고,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윤 대표와 제이슨 자오 CPO의 리더십 아래 스토리는 AI 시대의 창작자 보호와 공정한 보상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스토리 플랫폼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창작자와 AI 기업 간의 공정한 협력 모델을 어떻게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