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C솔루션이 KB증권을 기업공개(IPO)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최근 방위산업, 특히 'K-방산'이 주목받으며 MNC솔루션의 상장 가치는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MNC솔루션은 과거 두산의 유압기기 사업부였던 모트롤에서 출발했으며, 현재는 K9 자주포와 같은 주요 무기 체계에 필요한 구동 및 안정화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방산 산업의 성장과 함께, MNC솔루션의 매출과 수익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MNC솔루션은 2021년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모트롤BG를 매각한 후 소시어스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인수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산 부문은 MNC솔루션으로 분리되었고, 민수 부문은 모트롤로 남아 있습니다. MNC솔루션은 IPO를 통해 1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소시어스PE-웰투시 컨소시엄이 4530억 원에 모트롤BG를 인수한 후 막대한 평가차익을 얻을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최근 K-방산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방산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MNC솔루션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수주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회사는 신성장동력으로 우주항공 산업 진출도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MNC솔루션의 IPO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소시어스PE-웰투시 컨소시엄은 투자 3년 만에 최소 3배 이상의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IPO는 사모펀드(PEF)가 투자한 기업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공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MNC솔루션과 주관사인 KB증권은 'EV/EBITDA' 멀티플을 활용하여 몸값을 산정하고 있으며, 방산 수주와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자 합니다.


현재 MNC솔루션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11월쯤 상장 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장 후 MNC솔루션의 지분 매각과 관련된 시나리오도 논의되고 있으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통매각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투자 회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MNC솔루션의 IPO는 방산 산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소시어스PE-웰투시 컨소시엄의 성공적인 투자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엑시트는 향후 다른 사모펀드들의 투자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MNC솔루션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이는 방산 산업과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