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 및 S&P500 지수는 8 거래일 랠리 이후 하락하였는데요. 연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시장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23일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전까지 시장의 분위기를 상승시킬 만한 촉매가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 랠리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것 같습니다.
미국 달러 약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원달러 환율 또한 1330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러한 미국 달러 약세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유로화 급등으로 인한 탓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는데요.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1% 하락한 101.37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에 '연말 S&P500 지수 예상치, 미국 달러 약세 8개월래 최저치, 스웨덴 정책금리 인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 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엔비디아 7거래일 만에 하락. 넷플릭스 사상 최고치 [ 출처 : 이데일리 2024.08.21 김상윤 기자 ]
● 매그니피센트7은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2.12% 빠지며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전날 시총 2위를 탈환했지만,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0.78% 상승하면서 2위 자리를 뺏겼다. 테슬라도 0.73% 떨어지며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반면 알파벳A 0.31%, 아마존닷컴 0.37%, 애플 0.27% 소폭 상승했다.
● 넷플릭스는 1.45%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711.33달러(3.3%↑)까지 오르며 역대 장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 폭은 49%에 달한다. 오징어 게임 2 등 인기 시리즈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연준 보우먼 이사, 통화정책 전환에 신중할 필요.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 여전
● 보우먼 이사는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 아울러 1개의 경제 지표에 과잉 반응하는 것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경제 상황을 다시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
● 또한 현행 통화정책이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 역시 계속해서 완화될 것이며, 통화정책의 제약적 압력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나중에 점진적인 금리인하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첨언. 다만 인플레이션 완화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좀 더 인내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
● 시장에서는 보우먼 이사가 이전과 마찬가지로 매파적 시각을 피력했다고 평가. 다만 이전과 달리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는 내비치지 않았다고 진단
● 한편 뉴욕 연은 7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동자 가운데 향후 4개월 이내 이직을 원하거나 실질 상태에 놓일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4.4% 기록. 이번 결과는 조사가 시작된 10년 전 이후 최고치. 노동시장이 점차 악화될 수 있다는 신호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경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우려
2) 연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발언,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 최근 미국 금융시장은 8월 초 경기침체 논란, 엔화 강세 등으로 변동성이 대폭 확대.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가 증가. 그러나 이후에 물가 및 소비 관련 양호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증시는 안정을 회복. 금리 전망 관련해서도 9월 50bp 금리 인하가능성이 크게 감소
● 현재 주가는 7월 FOMC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고, 경기침체 우려도 크게 완화. 이에 연준은 경제 지표를 확인하면서 점진적인 대응을 모색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전망. 한편 9월 0.50%p 금리인하는 연준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행위이기에, 이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3) 로이터 설문조사, 연말 S&P500 지수는 5600 예상. 9월에 첫 금리인하 기대
● 투자자 대상 조사에 따르면, 미국 S&P500지수(8월 20일 5597)는 연말에 5600에서 마감할 것으로 전망. 특히 AI 관련주의 상승세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분석
● 25년에는 S&P500 지수가 5% 올라 연말에 5900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 한편 첫 금리인하는 9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
4) 미국 경기침체 우려, 진지한 대응이 요구되나 현실화 가능성은 낮은 편
● 7월 실업률이 샴의 법칙을 충족시킨 이후, 12개월 이내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은 15%에서 25%로 상승. 하지만, 이후 양호한 소비 및 노동지표 발표 등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은 다시 20%로 하락
● 예상치 못한 충격에 따른 경기침체 발생 위험은 항상 존재하는데, 이러한 기본적 위험을 15%로 간주. 이에 현재의 침체 가능성은 통상적인 시기보다 약간 높은 편
● 그러나, 경기 침체 진단 관행에는 일부 오류가 존재하고, 불안정한 시장가격에 의존. 이에 과장된 예측이 포함될 가능성 농후. 경기 둔화 위험 경고에 당연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경기침체 논란은 시기 상조
5) ECB 렌 위원, 유로존 성장 전망 둔화 위험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유로존 성장 전망의 둔화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
●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 달성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22년 10월 이후 물가상승 압력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
6) 미국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 정책, 바이드노믹스와의 차별화 필요
● 미국 유권자의 60%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폐기하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기를 기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은 여타 국가와 달리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을 유발했기 때문. 아울러 민주당 내부에서도 큰 정부 실현에 저항이 존재한다는 점도 고려할 사안
●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심각한 위기로 대두되는 공공부채 증가 관련하여 명확한 대책이 부족. 트럼프 전 대통령에 승리를 거두는 것은 민주당에 매우 중요한 문제이나, 바이든 경제정책은 유권자들이 선호하지 않음에도 신성불가침과 같은 존재로 인식. 해리스 부통령은 이러한 상황에서 현명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
7) 독일의 경제 성장 둔화, 문제 해결을 위해 균형 예상 정책 탈피할 필요
● 독일은 지난 2년 동안 경기 위축을 겪고 있으며, 이는 최근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의 부진에서 확인. 이러한 현상은 반세계화로 인한 수출 정체, 인구 노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공공투자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기인
● 한편 정부는 균형 예산을 우선시하는 재정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생산성 향상과 경제 성장 잠재력을 더욱 저해.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구시대적 재정정책 탈피와 적극적인 혁신 및 인프라 투자 확대가 요구
8) 스웨덴 중앙은행, 정책금리 인하. 경기부진 등으로 추가 인하도 가능
● 금리를 3.75%에서 3.50%로 인하한다고 발표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이 바뀌지 않을 경우 연내 2~3차례의 인하가 가능하다고 제시. 인플레이션(연율)은 내년에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
9)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향후 정책은 연준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
● 5년 및 1년 LPR을 각각 3.85%, 3.35%로 유지한다고 발표. 이번 결과는 시장 예상과 일치했으며, 지난주 판공성 총재가 급격한 정책 조정에 나서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에도 부합. LPR을 이미 1개월 전에 인하했기에 추가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태이나 3/4분기에 지급준비율 인하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연준의 정책 행보가 인민은행에 영향을 미칠 전망. 연준이 9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인민은행 역시 LPR의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관측
지금까지 '연말 S&P500 지수 예상치, 미국 달러 약세 8개월래 최저치, 스웨덴 정책금리 인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맞추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네요. 달러 약세가 어쩌면 미국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23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좀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아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