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인상으로 한국도 5%대 장기 고물가 시대 열린다.


전기, 가스 요금 폭탄 인상에 이어 택시,버스,지하철등의 교통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하여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경제전망 수정 발표'에서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2% -> 3.5%로 0.3% 인상하였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도 3.3%->3.4%로 0.1% 인상을 하였습니다. 



이로서 소비자 물가 지수의 상승률은 작년 12월 전년 동월대비 5.0% 상승에서 1월 전년동월대비 5.2%로 0.2% 올랐습니다. 


또한 작년 12월 대비 올해 1월의 물가 지수 상승률도 0.8%로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인플레이션은 더 심화되고 있고, 경기는 더욱 침체가 가팔라지는 완연한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은 약 20-30%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아직 물가 지수에 반영도 안된 상황입니다. 



5%의 전년 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미국과 약 1%의 차이밖에 없는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2월 이후에도 올해 계속해서 이러한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고 자칫 이러한 장기 고금리 상황이 나오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올해 대외적인 물가 상승 요인으로는 아무래도 중국의 리오프닝이 주요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불러올 수 있고 다시 생산자 물가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다시 올라가게 되면 소비자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다 잡힐 것으로 보여지는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다시 나타나는 제 2의 인플레이션 시대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