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19일 미국 뉴욕 증시는 강한 경기 회복세 기대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는데요.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특별한 모멘텀 및 재료는 없었으나 최근의 미국의 고용시장의 완만한 둔화세 및 물가지표의 둔화 또한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시장의 분위기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UBS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전무이사 그렉 마르쿠스는 "이달 초 과장된 경기침체 우려에서 시장은 거의 완전히 회복했다"며 "다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반적으로 경제가 둔화하고 있고 앞으로 몇 달간 상충되는 경제지표가 나온다면 또 경기침체 논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는데요.
이에 '미국 강한 경기 회복세 기대, 엔비디아 급등 시총 2위 탈환, 아시아 통화가치 7개월래 최고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파월 잭슨홀 연설..전설적 '파월 풋' 나오나 [ 출처 : 이데일리 2024.08.20 김상윤 기자 ]
● 투자자들은 23일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9월 FOMC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그의 연설에서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힌트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의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 고용을 비롯한 미국 경제에 대한 시각에 따라 9월 금리 인하폭을 비롯해 올해 금리인하 속도까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닐 두타는 “파월 의장이 큰 움직임(50bp인하)을 인정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이 아이디어를 완전히 폐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물가·고용 관련 두 위험 사이의 균형이 극적으로 변했다는 점을 인정할 것이고, 이런 점에서 전설적인 ‘파월 풋(시장지원책)’이 다시 등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권오성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시장을 앞서갈 가능성은 낮지만 성장률이 '정상'인 한 증시는 덜 비둘기파적인 중앙은행을 견뎌낼 수 있다"며 "성장이 뒷받침될 것이라는 것만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 이런 상황에서 매그니피센트7 주식은 대체로 올랐다. 엔비디아가 4.35% 급등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시총은 3조 1970억 달러로 늘어나며 시총 2위를 다시 찾았다. 테슬라도 3.05% 오르며 4거래일째 랠리를 펼쳤고, 이에 알파벳A 2.28%, 마이크로소프트 0.73%, 메타 0.35%, 아마존닷컴 0.66%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플만 약보합 -0.07%로 마감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증시, 8월 초 주가 급락에서 빠르게 회복. 연착륙 및 금리인하 기대 반영
● 8월 19일 미국 S&P500 지수(+0.97%)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금년 최장의 연속 상승 기록 달성. 투자자 신뢰는 2주 만에 회복되었고, 주가 역시 8월 초까지의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 이에 따라 최근 재량적 투자자들과 추세추종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들 모두 주식 비중을 확대
● 이러한 급격한 시장 변화는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에 기인. 첫째, 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 및 소비지표들이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빠르게 완화. 투자자들은 물가가 안정되고, 적절한 수준의 성장이 이어지는 '골디락스'를 기대. 실제로 투자자의 3/4은 미국의 연착륙을 예상
● 둘째, 연준이 내년 중반까지 적극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 특히 연말까지 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0.75%p ~ 1.00%p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가 고조. 또한 CME의 FedWatch Tool은 내년 6월까지 2.00%p 내외의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제시
● 이에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주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또 다른 전문가들은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될 수도 있지만, 증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강세장 시각을 유지한다는 의견 피력
● 다만 일부에서는 최근의 주가 상승 기간에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과 중동 및 유럽에서의 지정학적 갈등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위험 요인으로 거론. 아울러 향후 미국 소비가 둔화될 가능성 역시 경계할 사안이라고 지적
2)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9월 금리인하 논의가 적절. 큰 폭 금리인하는 불필요
●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시카리 총재는 노동시장의 부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잠재적인 9월 금리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 다만 아직까지 큰 폭의 금리인하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
●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비 0.6% 내려 6월(-0.2%) 대비 하락세가 심화되었고, 예상치 -0.3%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
3) 연은의 통화정책,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신뢰도와 통제력 회복이 중요
● 연준은 지난 4년 동안 정책 시행 지연과 예측 오류, 시장과의 소통 혼란 등 다수의 실수가 누적되며, 시장 신뢰와 국제적 입지가 약화. 아울러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분명한 태도는 8월 초 일부 노동시장 지표와 결합하여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 기업 및 경제적 상호 작용에 부정적 영향을 유도
● 이에 연준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재발 방지와 국내외 신뢰도 및 통제력 회복을 위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경제와 정책의 상황, 정책의 최종 목적지 및 도달 방법 관련하여 구체적이고 확실한 언급이 요구. 이를 토대로 균형적 금리 달성과 2% 인플레이션(연율) 안착 목표의 실제 의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
4) 미국 재무부, 단기물보다는 장기물 국채 발행을 확대할 필요
● 미국 경제 판단 시 연준의 통화정책에 관심이 집중되지만, 재무부의 국채 발행 결정 역시 매우 중요한 사안.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연준의 경기 둔화 노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 실제로 단기금리 상승은 경제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 연기금 혹은 예금자의 입장에서는 단기 국채가 불필요한 금리 위험을 초래하지만 정부의 규제와 잘못된 관행 등으로 단기 국채를 선호. 이에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발행을 늘리고, 규제 개선을 통해 장기물 투자를 장려할 필요. 이러한 노력은 연준의 금리 정책보다 경제 안정에 더욱 기여할 소지
5) 아시아 주요 중앙은행, 신중하게 통화정책 완화를 고려할 전망
● 필리핀에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여타 아시아 중앙은행들 또한 금리인하를 고려. 다만 전문가들은 역내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결정에 주요 변수인 연준의 금리인하 신호를 주시하며, 신중하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
● 특히 한국의 경우 가계부채와 주택 가격 상승 우려로 금리인하를 연말까지 늦출 가능성.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 행보를 따른다면 금리 스프레드 축소, 통화 약세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내수 부진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6) 연준의 정책, 금리인하에 집중하지만 보다 전략적인 측면의 노력도 중요
● 각국 중앙은행들이 겪는 현안은 대규모 급격한 자본흐름. 이는 '23년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이 대표적이며, 앞으로도 모바일 기기 활용 증가로 자본흐름이 빠른 속도로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
● 아울러 연준은 그림자 금융에 대한 효과적 감독을 통해 비은행 금융회사에서 발생하는 거시경제 혹은 시장 문제의 신속한 파악이 가능. 이외에 기후 변화와 암호자산 등을 기존 금융 시스템과 적절하게 결합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
7) 아시아 통화가치, 7개월래 최고치.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 전망 등에 기인
● 8월 19일 블룸버그 아시아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비 0.6% 상승하여 1월 이후 최고 수준.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완화와 함께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등이 반영된 결과
● 한편 BofA에 따르면 8월 14일 기준 일주일 동안 신흥국 채권 펀드에서 10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 반면 신흥국 주식 펀드에는 10억 달러의 순유입이 이루어지면서 11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
지금까지 '미국 강한 경기 회복세 기대, 엔비디아 급등 시총 2위 탈환, 아시아 통화가치 7개월래 최고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증시는 강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만한 경기 연착륙을 예상하며 골디락스를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에 연준은 너무 빠른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이번 잭슨홀 미팅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 같네요.
오늘도 파이팅 하시구요. 성공 투자 여정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