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사피온코리아 합병: 1조원 이상 규모의 NPU 기업 출범 예정
안녕하세요, 주투형입니다.
리벨리온-사피온코리아 합병 본계약 체결 소식이 나오면서 라벨리온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졌습니다.
리벨리온이 무슨 기업인지 알아보시죠.
목차
1. 리벨리온 무슨 기업인가?
2. 리벨리온-사피온코리아 합병
3. 주투형 VIEW
1. 리벨리온 무슨 기업인가?
리벨리온은 AI반도체 설계 전문인 팹리스 기업으로 국내 반도체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0년 공동 창업한 AI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설립 3년 만에 2개의 칩을 출시하고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누적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 대표 AI반도체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중에서 NPU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제품인 ‘아톰(ATOM)’, '이온(ION)의 양산에 이어 올해 말 대규모 언어모델(LLMl)을 지원하는 차세대 AI반도체 ‘리벨(REBEL)’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 리벨리온-사피온코리아 합병
사피온코리아는 2016년 SKT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출발해서 분산된 AI반도체 전문 기업입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차세대 AI반도체를 공개하는 등 AI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SKT는 향후 2년정도를 AI반도체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으며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라벨리온과 합병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합병비율은 라벨리온: 사피온코리아가 2.4:1로 설정됐습니다.
합병 전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스퀘어로 구성된 사피온 주주들은 보유 주식의 3%를 매각하여 리벨리온 경영진이 주요 주주로서 안정적으로 법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합병 이후에는 신설 합병법인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사피온, 리벨리온 경영진 등 주요 주주들은 일정 기간 상대 동의 없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몸값 1조원 이상의 NPU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이며 연내 합병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아마 내년에 IPO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합병 발표로 AI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기업인 파두를 다시 살펴봐야합니다.
SK는 SK쉴더스를 통해 파두 지분 2.9% 보유하고 있으면서 파두를 SK향 AI반도체 기업으로 보고 있었는데 지난해 7월 파두와의 지분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파두와 결별을 한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SK 밸류체인으로 평가받던 파두의 기업가치를 다시 생각해봐야할거 같습니다.
3. 주투형 VIEW
제가 2년전에 퓨리오사, 리벨리온 등에 투자를 해보고 싶어서 찾아봤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증권사 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비상장사 기업한테 투자하려면 단위가 꽤 커야한다고 해서 포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정확히 리벨리온이 어느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수익을 내고 있는지까지는 정확히는 판단이 안되지만 SK에서 딱 찍어서 합병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이 확실하다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아직 비상장 기업이라서 국내증시에서 매수를 할 수는 없지만 장외거래로 투자가 가능하기는 합니다.(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상장도 안된 기업을 왜 작성했냐고 하실 수 있지만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대기업이 AI반도체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으며 파두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한다는 것, 향후 상장될 라벨리온의 가치에 대한 판단 등 다양한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뉴스는 주의깊게 살펴봐야합니다.
연내 합작법인 출범한다면 내년에 상장을 준비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상장을 하게 된다면 유니콘 기업으로 몸값이 조 단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