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하면서 나흘 연속 강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되고,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미국 증시의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주에 공개된 미국 7월 생산자물가 PPI, 소비자물가 CPI 그리고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의 소비여력이 여전히 견고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는 시장의 평가입니다.

UBS의 마크 하펠 글로벌 자산관리 투자 총괄은 "이번 주 발표된 지표들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적절히 균형을 이뤘다"며 "이는 침체가 임박했다거나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 여력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달래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요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주가를 형성했으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상승 동력은 약해졌다. 엔비디아는 이날도 1.40%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알파벳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메타플랫폼스와 일라이릴리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미국의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 뉴욕 증시 나흘 연속 상승세 및 유로존 경제활동 둔화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경제지표, 연착륙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

● 미시건대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7.8로 예상치(66.9)를 상회하면서 5개월 만에 반등. High Frequency Economics는 소비심리가 역사적으로 불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개선 추세상에 있다고 평가. 미시건대는 향후 대선 캠페인에 더 큰 초점을 맞춰질 경우 소비자들의 기대가 바뀔 수 있다고 지적

●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8월 주택착공 건수는 123.8만으로 전월(132.9만) 및 예상치 (Bloomberg 서베이, 133.3만)를 하회. Reuters는 모기지 금리 및 주택가격 상승으로 잠재적 구매자들이 관망한 데 배경이 있다고 보도

● BofA는 이번 주(12 ~ 16) 지표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미온적이고 경제활동은 건강함을 시사한다고 평가. 한편, 애틀랜타 연은의 GDPNow(3분기)는 2% 하회



2) 연준 주요 인사, 제약적 통화정책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 표명

●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 통화긴축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필요하지만 현재 미국 경제는 긴축이 필요한 만큼 과열된 모습이 아니라고 평가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오랫동안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된다고 발언


3) 유로존 경제활동 둔화 징후가 심화되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요구 증가

● Reuters는 유로존 종합 PMI(50.2),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19.2) 등에서 드러난 경제활동 둔화 징후가 우려스러운 수준까지 심화되었으며 신속히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

● Commerzbank는 연준의 금리인하 움직임이 ECB보다 더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로화가 내년 중반까지 강세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4) 영국 소매판매, 하반기 경제활동 개선 가능성 시사

● 영국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0.5%mom로, 2개월 만에 증가세를 재개. 특히 백화점(+4.0%)과 온라인(+2.5%) 매출이 여름 할인과 스포츠 행사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

● Wealth Club은 하반기 중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BOE의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등 긍정적인 여건이 예상된다고 평가



5) 중국 총리, 소비 진작 위주의 경기부양 의지 피력

● 리창 국무원 총리는 16일 국무원 전체회의를 통해, 중국 경기를 부양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앞으로 중국 정부는 소비 진작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정책 방향을 발표.

● 아울러 도시와 농촌 모두에서 가계 소득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며 다양한 계층의 요구에 맞는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첨언



6) 인도중앙은행(RBI), 對아랍에미리트(UAE) 외환 직거래 추진

● Reuters는 인도 은행권 관계자들을 인용해, 인도중앙은행이 아랍에미리트와 거래하는 인도 은행들로 하여금 루피화(INR) - 디르함화(AED) 직거래를 통해 무역결제를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

● 이 조치는 인도의 탈 달러화 움직임의 일환이며 러시아와의 직거래를 확대하기 위한 메커니즘 설정 논의도 재개했다고 부언



7) 대만중앙은행(CBC), 대만 GDP 성장률 전망치 소폭 하향 조정

● 행정원 주계총처(DGBAS), 대만 2분기 GDP 성장률(+5.06%)을 발표하면서, 24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3.94%(5월)에서 3.90%로 하향 조정

● 주로 수출 전망 하향 (10.06%→8.71%)에 기인하며, 하이엔드 제품의 출하 시기, AI 산업의 성장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



8) 브라질 경제, 2분기 성장 호조 징후 확인

● 브라질 중앙은행(CBC)이 발표한 6월 IBC-Br* 지수는 전월 대비 1.37% 상승하며 예상치(+0.50%) 및 전월 상승 폭(+0.41%)을 크게 상회.

● 4~6월을 합산한 2분기 상승률은 +1.1%를 기록. 하다드 재무장관은 24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2.5% 이상으로 추가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

* GDP Tracker 성격의 경제 활동 지수



9) 폴란드 재무장관, 25년 성장률 개선 기대

● 도만스키 재무장관, 24년 폴란드 경제는 유로존의 제약적 통화정책과 취약한 여건 속에서 약 3% 성장에 머무르겠으나, 25년에는 EU 회복기금의 영향이 극대화 되고 통화정책 여건이 완화되면서 4%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

지금까지 '미국의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 뉴욕 증시 나흘 연속 상승세 및 유로존 경제활동 둔화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들의 초점이 9월로 맞춰지고 있네요.

좀 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연준의 생각이 투자자들의 기대와 같다고 확신하기에는 조금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기에, 현재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편안한 주말 되시구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