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은 하락 중
최근 나스닥이 인공지능에 대한 과한 기대로 인해서 너무 많이 올랐고, 이게 지나친게 아니냐 이런 우려 때문에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대략 10%정도 하락했다.
이제 노동 시장은 꽤나 냉각되고 있고, 금리 인하 시기가 점점 다가온다고 시장은 생각한다. 금리 인하 이후 시장은 어떻게 될까 예측을 하는 것은 어렵다. 누구는 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가 확정지어진 후에야 벌어지는 일이고, 굳이 경기가 좋은데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 말하면서 금리가 인하하면 지금까지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증시가 좋았던 것이 앞으로는 하락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전 6번의 사이클을 고려해보면 금리인상 후 금리 인하를 했을때 첫 1년간 S&P500 수익률을 보면 오를 때도 있었고 내릴 때도 있었다. 그 전에 상황이 어떠했고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서 거시경제에 충격이 가지 않게 하면서 금리 인하는 어떤 타이밍에 하느냐에 따라 주식의 결과 또한 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와 윈도우, 게임 산업(XBox 등), 링크드인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알짜는 클라우드쪽이다.
위에서 보다시피 클라우드 간련 사업이 꽤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대감도 매우 크다.
매출 증가분을 보면 Azure만 봤을 때 이전 기간에 비해서 29%증가했지만, 이는 시장의 기대보다는 살짝 떨어진 수치이다. 시장은 30%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기대했고, 이전 분기에는 31%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봤을 때 성장이 둔화된거 아니냐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을 확인하고 너도나도 이 산업에 뛰어드는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도 관련해서 자본지출을 엄청나게 하고 있다. 24년에는 특히 정말 많이 Capex를 늘렸다. 이렇게 비용은 많이 나가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산업이 둔화되는 상황이 꽤나 위험도가 높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렇게 Capex를 증가시킨 것은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아니다. 구글도 자본지출이 2분기만 132억달러로, 보통 시장 예상치는 122억달러였는데 그보다도 더 높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사업 괜찮을까?
만약 Copilot 서비스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사업이 자리만 잘 잡는다면 매달 월 구독비용이 더 안정적으로 나올 것이다.
어닝콜에서 나델라는 직장에서 Copilot을 사용하는 사람 수가 분기별로 2배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Ai 지원을 허용하는 Github내에서 Copilot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해당 사업 매출의 40%를 차지한다고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코파일럿의 장애물 중 하나는 코파일럿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코딩 언어인 파이썬 정도는 잘 알아야한다고 말했고, 무엇보다도 기업 운영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또 하나 고민되는 것은 어디까지 직원들에게 데이터 권한을 제공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이다.
코파일럿은 이메일 초안 이런 것들에 효과적이지만 이걸 더 깊게 쓴다면 다른 직원들의 급여를 확인하거나 직무랑은 관련 없는 프로젝트까지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데이터 권한을 어디까지 설정할 것이냐, 이걸 작업하는데 드는 비용이 이 코파일럿을 선택하는 데 드는 큰 장애물이다.
아직은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것을 익숙치 않아하긴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인 생산성향상에 대한 의문은 별로 없어보인다. 이건 기술 혁신이라고 볼 수 있고 그 과정에 적응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 본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Comment 는 BUY로 유지한다. (08.16 기준 $421.03)
* 투자는 투자자 본인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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