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14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61%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38% 상승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는데요.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9%로 3년 반 만에 3%를 하회하였으며, 근원 CPI 상승률 3.2%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전날의 7월 생산자물가 PPI처럼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확연한 둔화세를 보여주지 못해 주식 시장은 소폭 상승으로 마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확신으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초점은 고용 악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폭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7월 CPI 3년 반 만에 3% 하회, 인플레이션 물가 전쟁의 정점, 영국 7월 소비자물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월가 베테랑 투자자 야데니 "인플레 전쟁 절대적으로 끝물" [ 출처 : 이데일리 2024.08.15 김상윤 기자 ]
● 월가에서는 CPI 대체로 예상치를 부합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이 더는 연준의 '피벗' 발목을 잡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거래 및 투자 담당 전무이사인 크리스 라킨은 "전날 PPI 만큼 시원하지 않았지만, 예상대로 CPI는 (9월 금리인하) 배를 흔들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지, 50bp 인하할지 여부다"고 평가했다. 물가 둔화는 확연하게 드러난 만큼 이제는 고용지표가 금리 인하폭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전략 헤드는 "CPI 보고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며 "이제 연준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보다는 고용 데이터를 우선하게 됐고, 앞으로 나올 고용 데이터에 따라 얼마나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하할지 결정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 월가 베테랑 투자자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는 인플레이션과 전쟁이 이젠 "절대적으로 끝에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작년말과 올해초까지 물가상승률이 2~3% 도달할 것으로 예상해왔고, 이게 거기에 도달했다"며 "연말까지 목표치 2%에 도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주거비 상승에 대해서는 "주거비는 후행적 요소이며, 잠재적으로 더 빠른 임대료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올해 한차례 25bp 인하만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민간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임대료는 정부 공식 수치와 달리 최근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 둔화(전년동월비 2.9%)로 다음 달 연준 금리인하 여력 확대
● 미국 7월 소비자물가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2.9%(전월비 0.2%)로 4개월 연속 하락하며 3년 반 만에 3%를 첫 하회. 근원 CPI 상승률도 3.2%(0.2%)로 4개월 연속 하락하며 21년 4월 이후 최저치 기록
● 부문별로는 임대료 등을 포함해 주거비가 전월비 0.4% 상승하며 CPI 상승의 90%를 차지했으며, 식료품 가격도 0.2% 증가. 필수 생계비의 상승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심리를 지속적으로 압박할 소지
● 미국의 인플레이션 하락세 전환이 확고해지면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게 확대. 금리 인하 폭은 추가적인 경제지표 판단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이 '아주 제한적'이라고 언급하며, 물가보다는 고용 지표가 더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힘
● 일각에서는 9월 50bp 인하 가능성이 제기. 경제학자들은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임대료도 상승하고 있어 노동시장이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는 한 25bp 인하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평가
● 한편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가 세 차례(9월, 11월, 12월) 남은 가운데, 연내 총 100bp의 금리 인하를 예상
2) 중동 지역, 가지지구 휴전 협상을 앞두고 긴장 지속
● 하마스는 이스라엘 합의 지연을 이유로 8월 15일 휴전협상에 불참을 발표. 다만 협상 직후 중재국과 협의를 시사. 한편 하메네의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스라엘 보복을 재고하도록 강요한 서방을 비난하며 물러선다면 신의 분노를 입을 것이라 발언
●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관계자는 이란이 대리 세력을 통해 이스라엘 하이파 주변에 있는 민간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설명. 보다 광범위한 공격은 이스라엘의 담수화 시설, 원자로 및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 사이버 공격도 포함. 이스라엘은 동맹 국가들과 함께 경계 태세를 유지
● 한 중동 전문가는 이란이 이스라엘 민간 시설을 공격해 민간인 다수가 사망하게 되는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대처하기 어려울 정도의 반격을 할 것이라고 지적
3)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 의사 표시
● 기시다 일본 총리는 9월 예정되어 있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 의향을 시사. 9월 선거의 유력 후보로 이시바 시게루, 고노 다로, 모테기 도시미쓰 등이 거론. 분석가들은 불확실성 확대로 위험자산인 주식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기시다의 낮은 지지율은 고려하면 심각한 부정적 반응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 한편 새로운 총재 후보들은 대체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긍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어 향후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용이해질 가능성
4) 영국 7월 소비자물가, 2.2%(전년동월비)로 예상치 하회
● 영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비)이 올해 첫 반등(6월 2% → 7월 2.2%)했으나 이코노미스트(2.3%) 및 영란은행(2.4%) 예상치는 하회. 영란은행이 주시하고 있는 서비스 물가는 5.7%에서 5.2%로 둔화하며 2년래 최저치를 기록
● 물가 상방 압력 완화로 영란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여력이 확보되면서 트레이더들의 금리인하 기대가 연내 최소 1회 이상에서 2회로 확대(44bp → 51bp)
5) ECB, 일부 은행들의 상업용부동산(CRE) 가치 평가의 취약성을 발견
● ECB는 은행들이 CRE의 시장 가치를 현재 회수 가능한 금액이 아니라 향후 자산매각 시 회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함에 따라 시장 부진 시의 리스크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 또한 감정 평가 시 과거 거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거나, 최고 가격을 기준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관행 등도 시정할 필요.
6)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4년 만에 첫 정책금리 인하
● RBNZ는 정책금리를 5.5%에서 5.25%로 인하. 인플레이션이 1~3% 목표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지표 추이에 따라 향후 수개월 내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
지금까지 '미국 7월 CPI 3년 반 만에 3% 하회, 인플레이션 전쟁 끝물, 영국 7월 소비자물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면서 미국 연준의 고심이 커져 가고 있네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이제는 9월로 모든 투자자들이 생각하고 있으며, 쟁점은 얼마만큼 인하할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과연 9월 0.5bp 빅스텝만큼 인하할지, 아니면 0.25bp 인하할지 그도 아니면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동결을 할지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 또한 커질 수 있다는 것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