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라 에너지, 친환경 관련주 대표주자
기업 개요에서도 보면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플로리다 주에 기반을 둔 청정에너지 회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FPL, Florida Power&Light Company라는 미국의 가장 큰 전력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력은 청정 에너지로 생산한다. 플로디아에 사는 1,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이 전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LLC, NextEra Energy Resources 또한 운영중인데 태양광, 풍력, 그리고 배터리 저장 관련해서 세계적인 리더 기업으로 위치해있다. 이 자회사를 통해서 플로리다에 있는 7개의 상업용 원자력 에너지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포츈 200 기업으로 시가총액 1,549억달러의 거대한 회사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대략 200조원 되는 SK 하이닉스 시가총액의 2배가 넘는 기업이다. 특히 태양광 포트폴리오는 미국 유틸리티 기업 중 제일 많다.
현재 주가 흐름도 나쁘지 않다. 물론 횡보중이긴 하지만.. 배당수익률은 2%후반대로 주가가 횡보해도 버틸만 하다.
넥스트에라 에너지 기업도 인공지능 산업 수혜주
최근 들어서는 인공지능이 전력 소모가 심하다는 점에서 전력 관련주들이 많이 주목을 받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확산되면서 향후 7년동안은 재생에너지 수요가 3배는 증가할 것이라고 넥스트에라에너지 CEO가 말했다.
2분기에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3,000메가와트를 주문받았는데 이 중 28%가 구글 알파벳과의 계약에서 발생했다. 구글의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전력이란 뜻이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향후 수십년동안은 전력수요가 지난 20년보다 4배는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수요가 이렇게 크다 보니까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2020년에 가동을 중단했던 아이오와주의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감토중이라고 한다.
2분기 실적이 매출은 작년보다 17.4% 감소한 60.7억달러를 기록했지만, EPS는 0.96달러로 작년보다 9.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실적 자체는 부진해보여도 일단 26년까지는 매년 배당을 10%씩 인상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지난 6월 18일 부채가 자본대비 대략 2배에 살짝 안되는 정도로 자본대비 부채비율이 살짝 높다고 할 수 있고, 전력 수요 증가를 충당하기 위해 20억달러 규모 주식을 매각한다고 발표하기도 하면서 주식을 희석시키도 했으니 주의를 해야겠다.
주주환원제도와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는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친환경 관련주는 어떻게 될까?
사실 최근에 친환경 관련주에 100만원 정도 투자했다가, 트럼프 당선이 너무 유력해졌어서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에는 타격이 크겠다 싶어 손절을 했던 적이 있다.. 근데 그러고 주가는 뛰어버렸다 ㅠ ㅠ
트럼프가 당선되면 재생에너지 쪽은 무조건 악재로 받아들일까?
일단 전력시장이 민영화되어있고, 풍력, 태양광은 발전단가가 2020년도보다는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상황은 또 다르다.
그리고 최근들어 AI 데이터센터가 널리 퍼지면서 전력수요가 이렇게 크게 뛰어버렸다는 점도 이전과는 달라진 점 중 하나이다.
사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원전 얘기를 많이 하는데, 원전 짓는게 뭐 뚝딱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지금 기업들은 당장 전력이 필요하고, 그와중에 화석연료를 쓰지는 못하고.. RE100에 묶여있는 빅테크들이 많기 때문에 재생에너지가 수혜를 크게 받을 수 있다.
재생에너지와 더불어 천연가스 관련주도 같이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는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밖에 없어보인다.
이미 추세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에너지 발전원을 보면 천연가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그다음으로 비중이 증가한 것은 재생에너지이다. 반면에 원자력은 쉽사리 비중이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보면 풍력이 특히 확대되고 있고 태양광이 그 다음으로 크게 확장되고 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도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 그에 대한 수혜를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투자는 투자자 본인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