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급락장에서 밤에 산책을 하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투자는 '읽는 것이 반, 생각하는 것이 나머지 반'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과 뷰가 도움이 될만 한지는 모르지만, 그 생각의 틀과 흐름은 공유해보고 싶어 기록해 봅니다.



2024년 8월 5일



그냥 시장 안보고 넘어가려다가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생각해보는 중


안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어서 함. 딱히 쫄리는 건 아니고.. ㅎㅎ


하락의 원인? 경기침체우려, 그리고 그에 따른 금리인하, 높아진 금리인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한 연준, 인플레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여기저기서 나오는 균열음,높아진 시

장 밸류에이션과 높아진 레버리지


시장이 반등할 때 어떤 모습일까? 내 포트에서 조정할 것은 있을까?


결국 경기침체든 뭐든 간에 해야할 것들과 좋아질 것들을 찾아야하는데


1.조선주


쌓여있는 수주는 분명히 안정감을 줌. 물론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악화되면 수주도 믿을 수 없다는 건 그동안 조선주와 이차전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투자를 안할 수 없고 투자할 여력이 높아진 해운상황을 생각하면 아직 여유있게 느껴짐.

다만 최소 25년까지의 물량을 반영한 주가는 그 이상을 바라보지 못하게 된다면 위험 탱커 등의 에너지원과 관련된 회사는 괜찮지 않을까? 컨테이너선은 힘들지도 모르겠다. 선진국 경기가 좋아야 컨테이너도 도니까


2.비트코인


반등장에서 가장 빨리 올라오는 것은 비트코인이 아닐까? 상품자산으로서 펀더멘털 보다는 유동성이 중요한만큼 금리인하를 가장 먼저 반영할 듯 비슷하게 빅테크나 성장주도 좋을 수 있겠지만 정말 경기침체라면 비트코인이 더 빠르지 않을까 다만 자산군 중에 분명 순위가 뒤쪽에 있는만큼 현금이 필요할 때 다른 자산보다 우선적으로 팔 것은 분명하기에 위험성은 분명. 포트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은 10프로를 넘기지 않기로 정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비중을 더 늘리기는 부담됨.


3.테슬라


아직 테슬라의 성장은 분명히 꺾여있고 현재 가격에 남아있는 것은 기대감. 어찌보면 올라오는 순서로서도 뒤에 자리하고 있을 듯함. 현재는 이익을 투자로 치환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것이 다시 이익으로 치환되려면 시간이 걸릴 듯 다만 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믿음이 있고 최소한 나에게 만큼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


4.나이키


분명 고점대비 많이 하락했고 현재의 모습이 좋지 않지만 브랜드 파워는 건재하다고 생각함. 다만 소비재기업.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양쪽에 두드려 맞을 위험.


5.jyp를 비롯한 k엔터

아직까지 괜찮은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굳이 지금 매수할 기업인가라는 질문에 답이 안나옴


6.니지산지,홀로라이브 버튜버 기업


괜찮은 성장과 괜찮은 실적. 아직 초기 기업으로서의 위험성은 있지만 버튜브 산업 특성상 경기침체나 인플레에도 잘 버틸 수 있음. 문제는 밸류에이션과 수급. 엔캐리트레이드가 일본 주식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을 나는 가늠 못함.


결론


시장 반등에 빠르게 올라탈 회사를 찾고 싶다. 그런데 포트 조정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