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AI 및 반도체 등 기술 중심의 큰 폭 반등이 미국 증시를 이끌었는데요. 주요 요인으로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1년래 최대폭으로 감소했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전의 고용 및 실업 관련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장된 형태도 시장 분위기를 이끌면서 그동안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 시켰습니다.

시장의 분위기는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점점 완화되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이제는 Good News가 시장의 긍정적으로 반영되어 가는 것 같네요.




이에 '미국 주간 신규실업청구 건수,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 미국 모기지 금리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실업수당 청구건수 1년 만에 큰 폭 감소.."고용시장 안정화" [ 출처 : 이데일리 2024.08.09. 김상윤 기자]



● 미국의 고용이 우려만큼 악화하지 않았다는 신호가 나오자 다시 투심이 고조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일 ~ 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7000건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 건도 밑돌았다.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장한 미시간, 미주리, 텍사스주 등에서 줄었기 때문이다.

●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올해 들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019년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주 7월 실업률이 4.3%까지 오르면서 최근 고용시장이 빠르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지만, 이날 실업청구건수가 급락하자 다시 고용시장이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고용시장은 점차 수급과 공급이 균형을 맞아가면서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미국 금리 책임자인 이안 린겐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고, 지난주 7월 고용보고서 쇼크에도 불구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믿기 어렵다.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이달 초에 시작된 공황은 과장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1년래 최대폭 감소. 경기침체 우려 완화


● 8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3만 건으로 전주(25.0만건) 대비 감소. 이는 미시건 등 그 동안 해당 건수가 늘어났던 지역에서 증가폭이 둔화된 것에 기인. 미시건 등은 다수의 자동차 생산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여름 기간 생산시설 정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늘었던 해고가 다시 정상화된 것으로 추정

● 다만 연속 청구건수((186.9만건→187.5만건)와 4주 평균 건수(238.3만건→240.8만건) 모두 전주비 증가. 특히 연속 청구건수는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 그러나 시장에서는 해당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19년 수준과 유사하다고 평가

● 이번 결과는 최근의 고용 둔화가 노동시장이 심각하게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 팬데믹 이전과 같은 통상적인 상태로 나아가는 정상화 과정이라는 평가를 뒷받침. 또한 시장에서는 경기가 둔화되는 것일 뿐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

● 금리선물시장에서는 9월 0.50%p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이번 발표 이후 하락(70% → 58%) CME의 FedWatch Tool은 금년 9월 0.50%p 금리인하 이후 내년 4월까지 매번의 FOMC에서 0.25%p 추가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 한편 6월 도매재고(확정치)는 전월비 0.2% 증가하여 속보치 및 예상치에 부합. 세부항목 가운데 자동차 부문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이번 결과는 재고투자가 2/4분기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


2) 연준의 통화정채, 긴급조치 혹은 큰 폭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은 편

● 최근 주가 하락과 고용 불안 등으로 연준이 긴급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압력이 증가. 그러나 통화당국은 과도한 반응을 자제. 일각에서는 연준이 긴급하게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에 오히려 시장에 불안을 조성할 것이라는 견해 피력

● 만일 8월 고용보고서가 부정적 결과를 도출하면 연준의 0.50%p 금리인하가 현실화될 수도 있지만,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당국은 정치적 논란 등을 피하기 위해 금리인하 폭에 신중하게 접근할 전망. 또한 통화당국이 주가 하락에 대응한다는 인식도 부담으로 작용



3) 미국 금융권, 연준의 연내 양적긴축 종료 예상하지만 조기 시행은 불확실

●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연말에 양적긴축(QT)을 종료할 수 있다는 신호를 발신. 그러나 최근 경제 지표가 성장 둔화 및 유동성 축소 위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QT 종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

● 그러나 경제성장 둔화 징후에도 불구하고 5년 전 유동성 축소로 인한 금융 발작 등을 고려한다면 QT 종료 시점 관련해서 신중한 논의가 요구. 이에 더해 상설레포제도 등 연준이 여타 지원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과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QT의 조기 종료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4) 미국 부동산 시장, 상업용 부동산에 이어 아파트 대출도 점차 위험에 노출

● 최근 아파트 담도 대출은 입주율 하락과 아파트 임대 수익의 감소 등으로 부실화 위험이 증가.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 담보 대출 규모는 약 809억 달러로 동일한 상황에 처한 상업용 부동산 대출(669억 달러) 규모를 상회

● 한편 금년 신규 주택이 대개 공급될 예정이므로 아파트 시장도 공급과잉 국면에 직면할 전망. 이는 향후 공실률이 올라가지만 임대료는 상승하기 어렵다는 의미. 현재 금융기관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보다 아파트 대출에 상대적으로 더 호의적이지만 경기침체가 도래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더욱 악화될 소지


5) 미국 해리스 부통령, 대선 지지율은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 보다 우위

● Reuters/Ipsos에 따르면, 민주당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42%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7%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 이번 격차는 5%p로 이전(3%p) 대비 확대



6) 미국 모기지 금리, 작년 5월 이후 최저. 전반적인 주택구입 여력 증가할 전망

● Freddie Mac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 금리는 6.47%로 15개월 만에 최저. 이에 잠재적 구매자의 주택구입을 촉진시킬 것으로 추정


7) 골드만 삭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은 최악의 시기 지났을 가능성

● Tony Pasquariello 글로벌 헤지펀드 헤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 국면에서 최악의 매도 시기는 종료되었다고 평가. 다만 아직 금융시장 내 위험이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기에 방향성 매매에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언급

● 한편 JP 모건은 금년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을 상향(25% → 35%). 연준의 통화정책이 제약적이며, 이는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설명. 아울러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은 75%가량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



8) 일본은행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금리스왑 시장에서는 이전보다 절반 수준 감소

● 금리스왑 시장을 통해 추정한 금년 12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30%로 지난주(60%)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 지난 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많이 바뀐 것으로 판단.



9) 일본 주가의 높은 변동서, 경제 정상화 과정의 일부일 가능성

● 니케이225 지수가 8월 5일 12% 급락한 후 다음 날 10%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심화. 이에 시장 안정성과 장기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의구심이 증폭. 단기적 측면에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중동 분쟁 등의 요인으로 불안정 지속될 가능성. 또한 좀비 기업, 취약한 지배구조, 자본 배분의 효율성 등 근본적인 문제도 산재

● 다만 낙관적인 점은 이러한 높은 주가 변동성이 과거 수십 년 동안 지속했던 초완화 통화정책 등 비정상적 경제 정책 이후 고통스러운 정상화 과정의 산물일 수 있다는 사실. 이에 정상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일본 증시가 신흥국 시장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나타낼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



지금까지 '미국 주간 신규실업청구 건수,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 미국 모기지 금리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주 미국 증시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주식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말이 있듯, 아직 주식시장의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한번 큰 변동성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과감한 투자보다는 좀 더 보수적으로 관망하면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실행을 보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는 시장은 항상 옳다는 생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떨어지는 칼날을 진정 잡을 수 있는 용기 있는 투자자들은 아마도 투자에 대한 꾸준한 분석과 경험이 뒷받침되어 있는 투자자들일 것입니다. 그만큼의 시련과 고통도 함께 경험했던 것처럼 말이죠.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