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오늘는 지난 시간 PEG 주가수익성장률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PEG는 주가수익비율 PER 을 보완한 가치 지표입니다.

PER의 경우는 미래의 성장성을 고려하지 않은 현재의 가치 지표입니다.

하지만 주식의 가격은 미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의 미래 예상 수익을 통해 성장을 고려하면서 주식 가치를 결정하기 위해 PEG라는 지표를 기반으로 보완하였지요.

하지만 PEG 또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PEGY 비율, 가격/수익 대비 성장 및 배당 수익률을 통해 보완하였습니다.

마젤란 펀드를 13년간 이끈 피터 린치는 PEGY 비율 (Price / Earnings to Growth and Dividend Yield)이 0.33 이면 엄청나게 좋은 기업이라고 한말이 투자시장에 전설과 같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피터 린치가 이야기하는 PEGY가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을 하는지 그리고 기업을 평가할 때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PEGY 비율 (가격/수익 대비 성장 및 배당 수익률)의 개념

배당 조정 PEG 비율이라고도 하는 가격/수익 대비 성장 및 배당 수익률 PEGY 비율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에 의해 만들어진 투자 지표입니다.

PEGY 비율을 생성함으로써 피터 린치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주식 가치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가격대비수익 (P/E, PER) 평가 지표를 개선하고자 하였습니다.

피터 린치는 주식이 투자로서 나타내는 기회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주식의 미래 성장 전망과 배당 수익률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PEGY 비율은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하여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주식을 식별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ㅇ 가격/수익 대비 성장 및 배당 수익률 PEGY 비율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가 PEG를 보완하여 만든 가치 지표입니다.

ㅇ 기업 분석을 위한 지표인 PEGY 비율은 향후 수익 성장 및 배당금 지급에 대한 주식의 잠재 성장성을 고려하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 (P/E, PER)과 다릅니다.

ㅇ PEGY 비율이 1.0 미만이면 배당 수익률이 높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나타내므로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02

기업의 성장 관점에서의

가격/수익 대비 성장 및 배당 수익률

PEGY 비율

PEGY 비율과 주가수익성장률 PEG 비율은 모두 주가수익비율 (P/E, PER)의 진화된 지표입니다.

주식 평가에 P/E (PER) 및 PEG 비율을 사용할 때 피터 린치가 깨달은 한 가지 제한 사항은 이러한 지표가 주식을 분석할 때 미래 수익 성장 또는 배당금 지급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성장률이 낮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미 성숙한 대기업의 경우는 PER이나 PEG 비율로만 평가하면 부당한 기업 가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성숙한 기업은 배당 소득까지도 고려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더욱 적합하기에, 비록 PEG가 다소 높더라고 배당 수익률이 높다면 투자의 대상 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피터 린치는 이러한 성숙한 대기업을 평가하는 보다 정확한 방법을 원했기 때문에 예상 성장과 배당 수익률을 방정식에 추가한 PEGY 비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PEGY 비율은 P/E (PER) 비율을 예상 이익 성장률과 배당 수익률의 합으로 나눈 값으로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03

PEGY 비율 사용 예시

PEGY 비율을 사용하여 기업의 잠재적 투자를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버터플라이라는 회사의 PER 이 9, 내년 EPS 예상 이익 증가율이 15%, 배당 수익률이 4.5%라고 한다면 PEGY 비율은 다음과 같은 값이 나오게 됩니다.




PEG는 9 ÷ 15 = 0.6이지만 PEGY는 0.46 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PEGY 비율이 1.0 미만이기 때문에 주식이 배당 수익률이 높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을 나타내므로 잠재적인 투자 기회가 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공식에서 이익 증가율과 배당 수익률을 더하는 이유는 그 합이 내년의 자기자본이익률 ROE가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버터플라이 기업은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EPS 예상 이익 증가율 15에 현재의 배당 수익률 4.5%를 더 19.5로 예상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출처 및 편집 :

Price/Earnings to Growth and Dividend Yield (PEGY Ratio) / By WILL KENTON




EPS 예상 이익 증가율을 구하기 위해서는 기간을 정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그 기준은 투자자마다 다르지만 현재의 EPS 값과 이전 EPS 값을 설정하여 그 차이를 이용한 EPS 변화 값을 산출합니다.

그 변화된 EPS 값을 이전 EPS 값으로 나누어 주고 100% 기준으로 곱해 주면 EPS 증가율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04

PEGY 비율의 주의 사항

하지만 PEGY 비율도 절대 맹신하여 투자를 하기 보다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지표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투자자들이 PEGY 비율을 계산할 때 특정 시점과 수치를 예상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마다 PEGY 비율이 달라집니다.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된 PER 을 사용하는 냐에 따라서 PER 값이 달라지고, PEGY도 변경됩니다.

EPS 증가율, 배당 수익률 또한 과거의 것을 사용하느냐 아니면, 미래의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더 나아가 몇 년 동안의 수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PEGY의 계산 결과가 달라진다는 문제점 있습니다.

PEGY의 경우는 이미 성숙한 대기업 가치 평가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PER 및 EPS 증가율은 과거 5~10년 정도의 데이터 평균을 계산하여 보수적으로 미래의 예상 수치로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지금까지 PEGY 비율의 개념, 계산 방식 그리고 활용방법에 알아보았는데요. PEG 까지는 많은 투자자분들이 알고 계신 개념이지만 PEGY 까지는 좀 생소한 개념일 것이라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