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시대의 진정한 현자 '찰리 멍거'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이번 주에에 소개해 드릴 금주의 인물은 투자의 대가 찰리 멍거 입니다. 항상 워런 버핏의 그늘에 가려져 버크셔 해서웨이의 2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워런버핏은 찰리 멍거에 대하여 자신의 제2의 투자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해준 스승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2인자라기 보다는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영원한 파트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자본주의 시대의 진정한 현자라고 말해고 전혀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대가 더 클래식 이라는 서적에서는 찰리 멍거를 인간과 세상을 바라본 통섭의 투자가로 수식어가 붙어 있으며, 다음과 같이 소개 하고 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청사진을 그린 숨은 설계자. 워런 버핏 옆에는 항상 그림자처럼 그를 지키는 남자, 찰리멍거가 있었다.

투자자들은 그가 대체 어떤 인물인지 잘 모르지만, 버핏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찰리 멍거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워런 버핏을 없었을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부동산 변호사로 시작해 웨스코와 코스트코 이사를 거쳐 버핏의 강력한 권유로 버크셔해서웨이의 부회장을 맡았다.

성공한 주식 투자자를 넘어 '자본주의 시대의 진정한 현자'라고 칭송받는 그는 한수 앞을 내다보는 남다른 통찰력으로 버핏을 도와 지금의 버크셔해서웨이를 만들었다.

엄청난 독서광으로 방대한 지식을 통해 분야를 넘나들며 통섭의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01. 찰리 멍거 (Charles Thomas Munger / 1924 ~ 2023.11)

워런 버핏이 가장 신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투자자이다. 대공황이 시작되기 직전인 1924년에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태어 났다.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던디라는 작은 도시에서 보냈으며, 여기서 워런 버핏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버핏네 식료품 가게'에서 일하며 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들였다.

하버드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로펌에서 일하며 비즈니스 관련 법률 업무를 처리했다. 1959년 오마하 시내의 '오마하 클럽'에서 워런 버핏을 만나 투자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워런 버핏과 의견을 교환하며 투자 파트너십을 설립하였고, 1961년부터 14년 동안 평균 연간 수익률 24.3%의 성과를 냈다. 1975년 워런 버핏의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 첫 부회장이 되어 현재까지 역임하고 있다.

찰리멍거의 말들 -데이비드 클라크 -

[ 찰리 멍거의 투자관 ]

- 나무위키 -

워런 버핏과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이다. "모든 현명한 투자는 가치투자이다." 라고 자주 말한다.

첫 번째로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하고, 두 번째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세 번째로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조건.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아도 무한대의 가격을 지불할 수는 없으니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한다는 워런 버핏이 제시하는 조건을 찰리 멍거도 공유한다.

다만 투자하는 분야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의 미래에 대대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워런 버핏과 달리 찰리 멍거는 미국이 문명으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거의 도달해서 이제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때문인지 중국 투자를 선호한다. 재산의 상당량을 중국계 미국인 투자가 리 루(Li Lu)가 운영하는 차이나펀드에 투자했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BYD에 투자도 찰리 멍거가 주도 했다.

좋은 투자감이지만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유 부동산 투자를 기피하는 워런 버핏과 달리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다. 아마도 젊었을 때 성공적이었던 부동산 투자 경험에 서 기인한 듯 하다.

자본주의 시대의 진정한 현자로 불릴 만큼 그는 워런 버핏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독서광이라고 하는데 그런 거물급 투자자가 되려면 사실 독서는 기본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기업문화를 만든 건 찰리 멍거이고 자신은 실행만 했을 뿐이라고 워런 버핏은 평한다.

반대로 찰리 멍가는 그러한 평가는 과장되었고 워런 버핏은 자신이 없었어도 엄청난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서로를 존중하고 겸손한 태도는 진정한 부자의 덕이라 말할 수 있다.

[ 워런 버핏이 생각하는 철리 멍거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찰리의 가장 중요한 건축학적 위업은 오늘날 버크셔가 있도록 디자인을 한 것이다. 그가 내게 준 계획은 간단했다.

"적당한 사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은 잊어라. 대신 훌륭한 사업을 적당한 가격에 구입하라." 그러니 버크셔는 찰리의 계획대로 만들어 졌다고 말 할 수 있다.

그 안에서 대리인인 자회사 혹은 계열사의 CEO 그리고 내 역할은 그 계획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었다.

[ 찰리 멍거의 8가지 투자 전략 ]

-찰리멍거 더 클래식 -

전략 01

스마트와 심플함을 유지하라 (Kee It Smart and Simple)

"너무 어려우면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면 된다. 더 단순한 것이 없으리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전략 02

적당한 때를 기다렸다가 덮쳐라 (모 아니면 도 전략)

"성공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적당한 때가 오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야 한다."

전략 03

군중의 심리를 따르지 마라 (역투자 전략)

"무리를 따르는 것은 평균치로 돌아가는 것밖에 되지 못한다."

전략 04

한번 매수한 주식은 오래 묵혀둬라 (지조 전략)

"주가가 높으면 선뜻 매수하기 어렵다. 하지만 탁월한 기업의 주식은 몇 개를 골라 매수한 다음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이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략 05

완벽하고 철저하게 (인수 전략)

"우리는 돈을 주고 시장 진입 장벽을 샀다. 시장 진입 장벽을 구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대형 브랜드는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다. 우리가 돈을 주고 이 브랜드를 산 것이다."

전략 06

모르는 분야에는 투자하지 마라 (안티 하이테크 전략)

"워런과 나는 하이테크 부문에서 딱히 큰 장점을 찾지 못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컴퓨터 칩과 같은 기술 발전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하이테크 투자의 단점이라고 판단했다. 우리는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불충분한 상태에서는 투자를 자제한다."

전략 07

좋은 것이 너무 많아도 문제다 (집중투자 전략)

"우리의 투자 스타일에도 '집중투자'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것은 100개 혹은 400개 종목이 아니라 10개 종목이 집중적으로 투자하라는 뜻이다."

전략 08

두 귀는 들으라고 있는 것이다 (소통 전략)

"나는 친한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고 인생의 통찰력을 얻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아인슈타인에게 대화 상대가 없었더라면 학문적 업적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 찰리 멍가가 생각하는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6가지 원칙 ]

-찰리멍거 더 클래식-

원칙 01

매달의 이면에 유의하라 (역발상)

"찰리는 어떤 일을 고민할 때 항상 정반대의 상황부터 시작한다. 행복한 삶을 사는 법을 찾고 싶다면 먼저 무엇이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지 찾아 보는 것이다.

기업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다면 기업이 파산하거나 무너지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면 된다."

원칙 02

침몰하는 배에서도 두려워하지 마라 (평정심)

"엄청나게 똑똑할 필요는 없다. 단지 다른 사람보다 아주 조금 더 현명하라. 단, 평균적으로, 장기적으로. 아주 긴 시간 동안."

원칙 03

대출금으로 주식을 매입하지 마라 (절제)

"인간을 파멸로 몰고 가는 세 가지가 있다. 마약, 술 그리고 레버리지 투자다."

원칙 04

직접 평가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마라 (소신)

"사람들은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평가는 진실이 아니다."

원칙 05

구정물에서는 물고기를 낚지 마라 (겸손)

"이성이야말로 진정으로 훌륭한 아이디어다. 증권가 찌라시처럼 여기저기 떠도는 허튼소리는 멀리하라."

원칙 06

독서의 힘 (학습)

"오랜 세월을 살아보니 꾸준한 공부가 나의 가장 큰 자산이었다. 나는 평생 통섭적 접근 방식을 투자에 적용하며 살았다. 그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더 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다."

[ 찰리 멍가가 투자를 바라보는 12가지 안목 ]

-찰리멍거 더 클래식 -

당신이 매입하려는 주식을 내재가치에 따라 분석하라. 최소 20퍼센트의 안전마진을 두라.

골라놓은 주식이 있다면 기본적인 투자지표를 조사하라. (PER, PBR, PCR, PSR, DY 등)

당신이 투자하고 싶은 기업에 어떤 경쟁 우위가 있는지 생각해 보라. 브랜드, 특허, 품질, 탄탄하고 혁신적인 경영, 규모의 우위 등이 해자에 해당된다.

기업 분석 시 예측 불가한 리스크를 생각해 보라. 이런 요소가 많은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지우고 '보류 서류함'에 담아라.

성급하게 투자하지 말고, 주식 시장을 분석한 후 시간을 두고 투자하라.

호황기에는 분위기에 휩쓸려 주식을 매입하지 마라. 이런 시기일수록 철저하게 분석하고 투기 열풍이 지나가거나 거품이 꺼질 때까지 기다려라.

소수의 최고 우량주에만 집중투자하라.

우량주는 장기 보유하라. 장기 보유하면 수수료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정착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하이테크주나 신기술주에 투자하지 마라.

대출을 받아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리스크가 매우 크다.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친구, 동료, 친척과 함께 투자 계획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라.

나만의 주식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국내에 찰리 멍거에 대한 서적이 몇 권 나와 있습니다. 저 또한 2권 정도 가지고 있으면 '찰리 멍거의 말들' 이라는 서적은 제가 좋아하는 서적 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