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주가는 횡보 중
시가총액이 4천억 유로에 달하는 엄청나게 규모각 큰 명품 관련주인 LVMH! 디올이나 루이비통, 돔페리뇽 등의 75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루이비통은 매출의 30%, 영업 이익의 5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영향을 차지하는 브랜드이다.
LVMH는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인수를 하면서 몸집을 키워나갔다. 이렇게 하나하나 인수해나가면서 다양한 리소스를 모으고 전문적인 지식들을 쌓아나가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룬다. 그렇게 운영은 간소화되고 비용은 절감되며 브랜드 가치는 높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유통 채널을 한 개 갖고 있으면 다양한 브랜드를 그 유통채널을 통해 마케팅이 가능하다. 이런 방식으로 네트워크의 힘을 키워나가면서 럭셔리 시장에서 거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게 되었다.
최근 들어 주가는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LVMH에 대해서 한번 스윽 살펴보자.
LVMH 주식 사업의 성장 과정
회사의 매출은 지난 10년간 CAGR 13%로 성장했다. 사업부는 가장 큰게 fashion & leather goods, 그리고 selective retailing, wines&spirits, Watches&Jewelry, Perfumes&Cosmetics가 있다.
작년 매출 기준으로는 총매출 860억 유로에 달했다.
LVMH의 CFO는 23년 2분기 어닝콜에서 Desirability를 강조했다. 'I mean, the 3 top priorities are desirability, desirability and desirability' 라면서 말이다.
그렇다면 이 desirability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LVMH은 하나의 목표만을 갖고 있다. 'Star brands'이다. 이런 브랜드는 시대에 어울리는 제품을 만들면서도 매우 강하게 현대적으로 느껴져야만 한다. 이러한 브랜드는 매우 어려운 일이고 드물게 나타난다.
LVMH 매출 성장 둔화로 주가는 횡보 중
작년 자료이긴 한데 보면 아시아에서 매출 비중이 제일 크다. 아무래도 중국의 비중이 클 듯 하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도 소비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부동산이 망해서 경기 침체가 제대로 왔다. 케링이든 LVMH든 24년 1분기 매출이 썩 좋지 않다.
명품 최강자인 에르메스 주가도 요새는 꺾이고 있다. 페라리 주가도 24년 3월 이후로 횡보중이다. 그래도 그나마 흘러내리지는 않는다.
미국 소매판매를 찾아봤더니 3월 소매판매 수치는 예측치보단 높았어도 4월부터는 예측치보다 계속 떨어지고 있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소비는 점점 부진해지고 있다. 이러니까 실제 소비의 수혜를 보는 소비재부터 빠지기 시작하는건데 이게 가격 결정력이 큰 명품 쪽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경기가 안좋아지면 부유층들도 소비를 줄인다는 것을 알아가자.
반면에 미국의 필수 소비재 ETF 인 XLP ETF, 식품 음료 담배 의약품 등을 아우르는 ETF의 주가는 비교적 잘 버티고 있다. 불황이 예상된다면 이런 XLP ETF를 일부 담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 중 하나일 듯 하다.
* 투자는 투자자 본인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