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증시는 조정이 진행중이고, 실적이 조금이라도 안 좋은 기업들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2023년 초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시장은 올랐기에 언제든 조정이 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조정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규모로 올지는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예측을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지금은 실적발표 구간이고, 실적에 따라 주가가 극단적으로 움직입니다.
테슬라도 어닝 미스에 10% 하락했었고, 인텔도 배당 중지에 20% 하락, 마이크로소프트도 장중 7% 하락, 아마존도 7%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남미의 대장주 메르카도리브레는 12%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메타도 일라이일리도 크게 올랐습니다.
사람들의 소비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 사이클 자체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는데,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이번 실적발표부터 다음 대선까지 혼란스러운 시장은 이어질 수밖에 없는게, 대선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에 따른 리밸런싱이 이어지면서 실적 발표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공포 구간에 있습니다.
보통 상승추세에서는 1~20% 폭락하고 다시 오르기 마련인데, 단기적으로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는 전혀 알 수 없죠.
각자 자신이 공부하는 기업이 잘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올해보다 내년 돈을 더 벌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시장의 하락은 오히려 좋은 것입니다.
기업은 무시하고 시장의 흐름만 예측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장기적인 기업가치의 상승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지금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어도 더 폭락할 수 있고, 횡보할 수 있습니다. 가격과 가치의 괴리는 항상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가치는 가격에 수렴하게 됩니다.
피터 린치는 시장의 폭락과 관계없이 제품의 가격 흐름에만 관심이 있다고 했습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하락할지 상승할지 조사하고, 부채가 없는지 살펴보고, 확장을 준비하는지 살펴보는 것들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기업들을 정하고,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기업들 중에 잠시 폭락한 기업들은 줍줍하고, 펀더멘털 자체가 훼손된 것이 아니면 매도할 이유는 없습니다.
시장만 보다보면 공포로 인해 올바른 판단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은 무시하고 기업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확신이 팔지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