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행동경제학 편향 유형 중 기준점 편향과 생존 편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점 편향은 일명 정박효과(앵커링)라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배를 정박할 때 사용하는 거대한 쇳덩이를 물속으로 넣은 닻을 의미하지요.
01. 기준점 편향 (정박 효과 / Anchoring Bias)
기준점 편향은 정박효과(앵커링)라고도 합니다. 협상 또는 정책결정에 있어서 처음에 언급된 조건에 얽매여 그 조건을 벗어나지 못하는 오류를 의미합니다.
최초에 습득한 정보에 얽매어 새로운 데이터를 수용하지 못하거나, 이를 부분적으로만 수용하는 행동적 특성을 말합니다.
선박이 어느 지점에 닻을 내리면 닻의 길이만큼 제한적으로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착안한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맥락에서 보자면, 기준점(앵커)의 한 가지 결과는 기준점 편향을 가진 투자자들이 공정 가치 추정치를 펀더멘털이 아닌 기존의 주식가격에 고정시켰기 때문에 가치 하락으로 주식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계속해서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가치 하락으로 떨어진 주식 가격이 매수 가격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가치가 떨어진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종종 자신들의 기준점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다른 정보와 분석 데이터를 반영하기 위해 조정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정은 종종 기존의 기준점의 편향을 반영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기준점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는 정보 과부하 투자환경에서 다른 기준점을 활용해야 합니다.
다른 기준점은 투자자들이 정보 과부하 투자환경에 내재된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처리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준점 배후에 있는 요소를 분별하고 추정을 정량화 가능한 데이터 추출을 통하여 기준점 편향을 극복해야 합니다.
투자 과정에서 의사 결정에 기준점 편향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시장이나 주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평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02. 생존 편향 (Survivorship Bias)
생존 편향은 어떠한 문제에 대하여 진단할 때 특정한 사람이나 사물을 통해 걸러진 일부 데이터 만으로 판단한 나머지 다른 것들을 간과하게 되어 잘못된 결론을 얻게 되는 논리적 오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미 걸러진 데이터는 누락되었기 때문에 무시하고 간과해 버릴 가능성이 높기에 일반적인 가시성이 결여되곤 합니다.
생존 편향은 투자 시장에서 기존 주식이나 펀드의 실적을 부도가 난 기업의 종목을 고려하지 않고 대표적인 종합 표본으로 보는 오류입니다.
생존 편향은 펀드나 시장 지수의 과거의 성과와 일반적인 속성을 과대평가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로 인하여 투자자들은 공개된 투자 펀드 수익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릴 위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존 편향 위험은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과거 수익률에 너무 많이 의존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매우 제한된 기간 동안의 펀드의 성과 또는 수익률에 자신의 투자 포지션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 제한된 기간 동안에 펀드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사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존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펀드의 과거 실적 외에도 투자자는 비용, 위험요소, 세후 수익, 시장의 변동성, 타 펀드와의 벤치마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해야 합니다.
『직장인 개미 투자자의 평생 주식 투자』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