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모로코 헤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Bacha Coffee)의 국내 1호점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했습니다. 이 매장은 2층, 380㎡(115평) 규모로 1층에는 원두와 드립백을 구매할 수 있는 '부티크', 2층에는 커피를 음용할 수 있는 '커피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샤커피는 모로코 마라케시의 궁전 '다르 엘 바샤(Dar el Bacha)'의 커피룸에서 유래한 브랜드로, 아시아, 중동, 유럽 등에서 공수한 200여 종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제공합니다. 이 브랜드는 고가의 커피와 원두로 유명하며, 가장 비싼 원두는 100g당 300만원에 달합니다. 커피룸에서는 13만원짜리 커피도 판매하고 있으며, 메뉴는 해외 매장과 동일한 '고메 크루아상', '모로칸 케프타 미트볼', '마라케시 치킨 샐러드', '크러스티 연어' 등을 제공합니다. 특히, 한국인 입맛에 맞춘 '버터 전복 리조토'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정 메뉴입니다.


롯데백화점은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운영권과 유통권을 단독 확보하여 백화점 내 매장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준호 대표가 직접 싱가포르에 다녀와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안에 본점, 내년 초에 잠실점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백화점 내부 콘텐츠를 넘어 수익을 늘리는 사업 아이템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바샤커피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모로코 마라케시의 오리지널 커피룸 인테리어를 오마주하여, 주황색과 금색을 적극 활용한 럭셔리 이미지를 살렸습니다. 1층은 커피 부티크로 운영되며, 고객은 커피 마스터의 도움을 받아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고, 다양한 굵기로 원두를 분쇄할 수 있습니다. 2층 커피룸에서는 커피, 디저트, 브런치, 메인 요리, 와인, 논알코올 목테일 등을 제공합니다. 


롯데백화점은 바샤커피를 B2C(개인 소비자 대상 거래)부터 B2B(기업 간 거래)까지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이며, 유명 브랜드 입점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독점 브랜드를 도입하여 고객의 이목을 끄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청담동의 바샤커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 브런치 메뉴가 제공되었습니다. 매장에서는 골드팟에 담긴 커피를 서버가 따라주며, 고객은 식후 테이블에서 서버에게 결제를 맡깁니다. 바샤커피는 고가의 커피와 원두로 '커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며, 플래그십 스토어는 프리미엄 경험을 선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백화점은 바샤커피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바샤커피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2층 커피룸에서는 다양한 한정판 메뉴도 제공됩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바샤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