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른 한국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왜일까?



한국 기업들이 잇다른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았습니다. 


1. SK이노베이션: 1주당 SK이노베이션 자사주 0.033주 현물 배당


- 2021년 대비 3배 증가


2. LG: 1주당 3천원(우선주 3천50원) 배당금 지급


- 당기순이익의 69%인 4천745억원 지급 (작년 당기순이익의 65% 지급)


3. 현대차: 기말 배당금 주당 6천원(보통주 기준) 지급


-  작년 대비 50% 증가


현대차는 또한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중 발행 주식수의 1%에 해당하는 주식을 소각했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보다 더 강력한 주주환원책입니다.


이렇게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 소각까지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주가 상승이 간절하다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작년부터 올해 경기 침체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전례없던 자사주 소각까지 할 정도로 올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대차 주가는 이러한 강력한 환원책의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올해 자동차 업계 불황을 잊은 듯 상승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