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신학기를 앞둔 지금 시즌에도 전셋값은 수억원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의 1월 주택전세가격지수는 95.35로 하락이 가팔라지고 있고, 특히 지난달 강남의 전세가격지수는 89.2로 2020년 12월 89.7보다도 더 떨어진 상황입니다. 




[한경 데이터 센터 : 전국 주택전세가격지수]




전세가도 강남구의 경우 전주대비 1.11% 하락했습니다. 


강북권의 전세가도 전주대비 0.77% 하락입니다. 


이러한 전세가 급락의 주요 원인은 '공급 증가' 입니다. 


서울의 신규 입주 예정 물량이 상당하고 특히 올해 강남권에 10000가구가 넘게 신규로 예정되어 있어 전세가는 당분간 계속해서 하락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세가가 떨어지면 실제 가격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이러한 전세가 하락은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2024,25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월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을 비교해 보시면 전세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추후 이러한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매매가격의 하락폭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KB 부동산 데이터 허브 -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 (월간 변동률)]





[KB 부동산 데이터 허브 -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월간 변동률)]




따라서 올해와 내년 강남의 하락세가 커지게 되면 그 영향이 주변 지역으로 파급이 될 수 있어 전국 아파트 가격의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