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여야 대기업 혹은 전문직이 된다. 아니,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안 되는 사람들도 많다.
취업은 운도 따라야하지만 실력도 있어야 한다. 과거엔 개천에서 용나기가 가능했지만 이젠 부모가 철저히 초등학교부터 신경쓰며 진학관리를 한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이 꿈을 먹고 자라야 할 10대부터 오로지 대기업 입사와 좋은 직업을 얻는 것에 모든 시간을 다한다.
오늘은 대한민국 미혼남녀 현실, 대기업 들어가야 꼭 인생에 성공하는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상위 5% 대기업 입사자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 중에 실제로 인서울 하는 비율은 10% 정도 밖에 안된다.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을 다닌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손 꼽히는 서울 소재 대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학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스펙을 갖춰진 인재만 대기업에 간다.
공부, 스펙, 인성 모두가 완벽한 사람들이 대기업 입사자가 되고 대한민국 상위 5% 이내의 엘리트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차 갓무직이 되어 자랑스럽게 블라인드에 글을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상위 5%의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인생이 망하는 것일까 ? 중견기업, 소기업, 중소기업으로 가거나 안되면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로 가는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취업의 문이 더 좁아지고 70만명의 젊은이들이 쉬고 있다는 시대라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평균 4,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 중 세금을 제외하고 월세, 교통비, 식비, 용돈 등을 제외하면 남는 것이 없다. 그래서 부모님 집에 같이 살 수 있는 것이 최고고 부모가 서울에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인 것이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인생이 극적으로 변할까
노예를 하더라도 대감님 집에 노예를 하는 것이 최고다. 그래서 대기업이 최고지만 그만큼 일을 엄청 시킨다. 대기업 신입 초봉이 5~6천만원이라면 세금을 제외한 순 월급은 400만원을 넘기 어렵다. 내가 일했던 만큼, 그리고 어렸을 때 생각했던 만큼 돈을 손에 쥐는 것이 아니기에 현타가 온다.
월수입에서 아끼고 절약해서 60~70%씩 모아도 1년에 4천만원 이상 모으기도 어렵다. 그렇게 몇 년을 회사에서 나를 희생해야 몇 억원이 모인다.
24년 기준 서울아파트는 또다시 상승하고 있다. 초임 전문직 부부들도 서울에 청약으로 아파트 사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7억원이다. 물론, 대기업과 전문직을 다니는 사람들은 같이 다니는 사람들의 수준이 높아 각종 좋은 정보를 통해 부를 획득할 기회가 높다.
하지만 이제는 수능점수가 미래의 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 부동산 투자 공부 등을 통해서도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성공하는 사람들
현재 MZ세대의 부모들은 산업화 시대를 살았고 무조건 대학에 진학해야 성공한다고 믿었다. 4년제 대학을 나와도 실제 대기업 생산직보다 일은 더 많이 하고 돈을 더 적게 받기도 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세월이 지날수록 유행이 변하고 돈을 버는 흐름도 변한다. 되도록이면 이른 나이에 돈을 잘 버는 테마와 흐름을 알아야 한다. 오래 전에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뒤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주목받고 성공한다.
TV드라마의 원작이 된 웹툰작가나 구독자 100만명 이상의 유튜버, 프로게이머, 스마트 스토어, 부동산 투자를 어릴 때부터 시작한 사람들을 보면 성공은 정석이 없고 어떤 방식이든 성공할 수 있다는 시대라 칭할 수 있다.
결국 대기업 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빨리 투자의 길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남들보다 빠르게 남다른 선택을 해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22년~23년 서울아파트를 매수한 사람들이 그렇다.
대한민국 미혼남녀 현실
요즘 남자들은 평균적으로 33~34세에 결혼한다. 대학교 졸업 후 군대까지 다녀와서 처음 취업한다면 28살 전후인데 통계적으로 28세에 직장을 다닌다면 5~6년이 지나면 결혼한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30대 초반에 결혼하는 편이다. 대학 졸업 후 5~6년 동안 회사 다니고 1억을 모은다면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온 남녀가 1억 5천만원을 모았다면, 양가 도움을 받고 결혼을 하기 위해 전세나 자가를 구할 것이다.
이렇게 전세나 자가를 구할 때 가장 현타가 많이 온다고 한다. 내가 열심히 살아서 번 돈에 비해 집은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집을 전세나 자가를 구하면 모아둔 돈은 다 쓰고 대출이자를 매월 내야 한다. 맞벌이라면 어느정도 숨은 쉴 수 있을 만큼 소비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가 생기고 육아휴직이나 외벌이를 하게 된다면 그만큼 허리띠를 졸라매야한다. 아니면 대출이자와 소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딩크로 사는 부부들도 많다. 게다가 여자들은 육아와 출산을 하느라 본의 아니게 경력이 단절되기도 한다.
결혼하지 않는 사회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저가 된 것은 이런 이유가 반영된 결과이다. 새로 태어나는 신생아는 30만 명 아래인데 100만명 이상의 생산 가능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그래서 결혼과 육아도 "있는 자들의 관습"이란 평도 받는다.
미혼의 똑똑한 MZ들은 암울한 미래가 두렵고 답답해지고 점점 더 각박해지고 예민해진다. 한 예로 부부가 출산했다고 과자를 돌린 적이 있는데 출산했는 것을 자랑하냐고 비아냥을 들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각박한 세상에 살기 위해선 일찍이 투자에 눈을 뜨고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해서 기회가 있을 때 내집마련을 해야하고 각종 N잡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비록 젊을 때 좀 고생하더라도 미래엔 더 나아질 것이다. 내 주변도 회사만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고 배달에다 코딩공부, 기술사 공부, 인터넷 사업, 카페 등 각종 N잡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이 답답하더라도 귀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뭐라도 해야 할 세상이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