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이번 시간은 기업의 경제적 해자 마지막 시간으로 '네트워크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및 IT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온라인상에서 사용자들이 많이 모이는 서비스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서비스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플랫폼의 어원을 보면 지하철이나 교통수단을 타고 내리는 Gate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라는 동시의 공간이면서 출발하는 사람과 도착하는 사람들인 섞여서 혼잡한 공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플랫폼 기반으로 발전하게 된 서비스의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네트워크 효과입니다.
네트워크 효과는 1950년 미국의 경제학자 하이 라이벤스타인(Harvey Leibenstein)이 소개한 개념으로 특정 상품에 대한 어떤 사람들의 수요가 형성되면 이것이 다른 사람들의 상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입니다.
사용자가 많을수록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네트워크 효과는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 품질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유입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는 사람들의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그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에 입소문에 의한 구전 마케팅 효과까지 발생 하면서 서비스의 규모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네트워크 효과는 기업의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생산 및 서비스의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규모의 경제에 의해 생산비는 낮아지는 반면에, 네트워크 효과로 인하여 사용자 수는 점점 더 많이 유입되고 이와 비례하여 기업의 이익 또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 효과의 예로는 Amazon, eBay, 애플 스토어, 구글 마켓 플레이스, 틱톡 그리고 유튜브 같은 사용자들이 많이 모이고 콘텐츠를 제작, 판매 및 부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러한 오픈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상품, 콘텐츠 그리고 서비스 등을 사고팔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상품이나 서비스 그리고 플랫폼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높여 기업의 경제적 해자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경제적 해자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공부하시고 싶은 분들은 팻 도시(Pat Dorsey)의 '경제적 해자'라는 서적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몇 시간에 거쳐 기업의 숨은 경쟁력 '경제적 해자'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투자자들이 투자 심리로 인한 발생 하는 오류 '편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