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 증시는 2분기 경제성장률 GDP 반등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하여 S&P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다우지수는 +0.20% 상승 반등하였습니다.



50파크 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 CEO인 아담 사한은 "그간 상승장을 주도했던 AI 관련주들이 이제는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강세장에서 한 섹터가 주도하다가 조정을 거친 후 바톤을 넘겨주는 모습"이라며 "다른 섹터로 넘어가는 릴레이 경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날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발표가 있었는데요. 전분기 대비 연율 2.8%로 집계되었다고 밝히면서 경기 침체 징후에 대한 우려를 침식 시켰습니다.

이에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기술주 매도세 지속, 일본 엔화 가치 상승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2분기 GDP 성장률 2.8%..."경기침체 징후 없다" [출처 : 이데일리 2024.07.26 김상윤 기자 ]



●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속보치)이 2.8%(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분기 증가율 1.4%의 2배에 달했고, 다우존스가 설문조사한 경제학자 평균치 2.1%도 크게 웃돌았다.

●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건 여전히 탄탄한 소비지출 때문이다. 소비는 미국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이다. 소비 활동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개인 소비 지출 증가율은 1분기의 1.5% 증가율에서 2분기 2.3%로 상향됐다. 월가 예상치는 2.0%였다.

● 이에 따라 경제 침체 우려에 일각에서 제기됐던 7월 깜짝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라졌다. 시장은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의 FOMC에서 9월 금리인하 카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미국 경제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고, 성장 둔화를 걱정하던 시장도 GDP 수치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침체를 피하는 한 이 강세장은 내년까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일부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이를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2/4분기 GDP, 예상치 상회하며 연착륙 기대 증가.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

● 2/4분기 GDP는 2.8%(속보치, 전기비연율) 증가하여 전기 1.4% 및 예상치 2.1% 상회. 부문별로는 소비자지출, 기업투자, 재고, 정부지출 등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주택 및 무역부문은 부진. 근원 PCE 물가의 상승률은 전기비 낮은 수준을 나타내(3.7% → 2.9%)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 이번 결과는 경제 성장이 급격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를 해소하고 연착륙 기대 증가로 연결. 아울러 고금리 여건에서도 미국이 여타 선진국 대비 양호한 경제 성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일각에서는 양호한 GDP 증가세가 생산성 향상 기대를 높인다고 분석

● 시장에서는 경제가 적절한 수준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인플레이션도 완화되고 있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 CME의 FedWatch Tool 역시 금년 3회의 금리인하 (9월, 11월, 12월 각 0.25%p) 가능성 제시

● 다만 하반기의 경우 최근 노동시장 냉각 및 임금상승 둔화 등을 고려한다면 경제 성장세가 다시 약해질 소지. 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

● 한편 7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5만 것을 기록하여 전주 대비 1만건 감소. 최근 해당 청구건수가 전반적으로 다소 높아졌으나, 역사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


2) 연준의 통화정책, 또 한 번의 정책 오류를 피하려면 9월 금리인하 필요

● 지난달까지 수개월간 경기 둔화의 노동시장 냉각 신호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행할 수 있는 정당성을 부여. 하지만, 연준은 21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라는 판단 오류로 초기 대응에 실패. 이에 현재 상당히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9월 금리인하 시행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 그러나 연준은 고금리 지속이 노동시장 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저소득층 및 중소기업의 부담을 증폭시킨다는 심각한 현상을 숙고할 필요. 이에 연준은 엄격한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0%) 적용, 지나친 경제지표 의존, 과거 정책 오류에 대한 두려움 등에서 벗어나 경제 연착륙을 위한 현명한 조치가 요구


3) 미국 트럼프의 재집권, 바이든 행정부의 투자정책 기반 변경을 유도

● 바이든 행정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 인프라 구축, 반도체 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동맹국과의 원활한 공조를 유지.

●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부과 등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

● 또 다른 위험은 이민 부문에서 발생할 소지. 미국 경제는 이민자 유입을 용인하여 장기간 번영을 구가. 그러나 합법적인 이민 장려 부재 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상승 압력은 더욱 증가할 우려. 특히 이민자 유입을 통해 공학과 의료 분야의 우수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큰 위험 요소.


4) 미국 재무장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정부의 핵심 가치 이어갈 것으로 기대

● 옐런 장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바이든 정부의 핵심 가치를 이어가고,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지도력을 발휘할 것으로 발언

● 바이든 정부가 집권한 이후 157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이는 행정부 계획의 결과이며, 세계 경제의 회복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고 강조. 또한 세계에서 미국의 입지가 회복되었다고 평가. 한편 여타 국가의 외환시장 개입은 매우 예외적인 경우에만 용인할 것이라고 언급


5) ECB 나겔 위원,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이 기존 추세 지속되면 금리인하 가능

●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경제 지표들이 기존의 추세를 유지한다면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 다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에 이르기 전까지 통화정책을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 피력


6) 독일 7월 Ifo 경기기대지수, 전월비 하락. 향후 경기 회복 불확실성을 시사

● 7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86.9를 기록하여 전월 88.8 대비 하락. 여전히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단기적 측면에서 경기 하강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나는 점은 주의할 필요.


7) 엔화 가치 상승, 전 세계 자본시장에서 광범위한 유동화 현상을 유도

● 최근 엔화 가치는 일본과 미국 간 금리 격차 축소 기대 등으로 2개월래 최고치 기록. 이는 그동안 엔화 레버리지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던 투자자들의 자산 매도로 연결.

● 이와 같은 유동화 현상은 금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초래하는 등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발생. 호주 달러화 역시 캐리 트레이드 감소로 약세

● 엔화 강세는 이미 AI 기대 약화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자산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더욱 증폭시킬 가능성. 다만 엔화 강세의 지속 여부는 향후 예정된 FOMC,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8) 중국 인민은행, 중기유동성지원창구 MLF 금리인하. 국영은행은 예금금리 인하

● 1년 만기 MLF 금리를 2.5%에서 2.3%로 0.20%p 인하한다고 발표. 이번 결정은 경기부양을 촉진시키기 위한 의미로 평가. 아울러 1.7%의 차입금리가 적용되는 7일물 역레포를 통해 2351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기로 결정

● 한편 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주요 국영은행들은 3년 및 5년 예금금리를 0.15%p 낮추기로 결정하는 등 예금금리 인하를 발표. 이번 조치는 7월 24일부터 시행. 시장에서는 최근 당국에서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를 고려한다면 향후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인하에도 나설 수 있다고 전망


9)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및 대출 수요 정체 등 유동성 함정 신호를 발신

● 중국은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의 통화 공급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유동성 함정 가능성이 제기. 실제로 인민은행의 금리인하에도 물가는 정체되어 해당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 최근 시중은행의 예금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대출 수요가 부진한 것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

●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지출 촉진, 민간투자 장려 등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 그러나 과거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과잉생산과 지방정부 부채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했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확장적 재정정책 시행 여부는 불확실


10) 일본 정부,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 유지. 6월 기업 서비스 물가는 전월비 상승

● 7월 월례경제보고서에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 다만 수출의 경우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당초 전망보다 다소 부진할 수 있다고 분석. 소비의 경우 증가세가 최근 정체되고 있다고 진단

● 한편 6월 기업 서비스 물가는 전년동월비 3.0% 올랐으며, 이는 판매세 인상 영향을 제외할 경우 1991년 이후 최고 수준. 이번 결과는 다음 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


지금까지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기술주 매도세 지속, 일본 엔화 가치 상승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주식 시장은 좋은 소식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심리에 있어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의 지속적인 상승을 보였던 기술주들이 한동안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그 자금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중소형주 및 가치주 그리고 다른 투자 자산으로의 이동이 있을 것 같네요.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밸런싱을 고려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