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는


"좋은 투자자의 조건은 상반되는 두 가지 기질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인내와 적극성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 두가지를 제가 이해한대로 풀어보자면

1. '인내'는 사서 오래 가지고 가는 것도 물론이지만 내가 좋게 본 회사를 내가 원하는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기업에 대해 보면 볼수록 분석하면 분석할수록 좋아보이기 마련이기 때문에 냉철함과 객관성도 포함되어야겠죠.

버핏은 코카콜라를 분석하고 3년 이상 기다려서 매수했습니다. 빌 애크먼도 도미노피자를 몇 년 동안 지켜보다가 투자를 집행했죠.

현금을 들고 기다리는 것은 산 뒤 기다리는 것보다 더 어렵고 때로는 더 큰 효과를 낳습니다

2.'적극성'은 모든 투자자산은 '확실'해지면 이미 '비싸'기 마련입니다.

싸다면 항상 뭔가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싼 것이죠.

그럼에도 내가 생각하는 그 기업의 매력포인트를 보고, 그 매력이 깨지지 않는다면

100프로가 아니라 70프로 정도 가능성이 있어보일 때 매수에 들어가야 합니다.

경영자도 우리 회사가 몇 년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우리같은 투자자가 어떻게 확실하게 알겠습니까

투자자로서 사는 것이 어렵습니다. 양립하기 힘든 두 가지 기질을 양립하게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