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 주가가 다시 크게 올랐다. 출하량이 기대보다 잘나왔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전기차 시장의 회복이 빠른게 아닐까? 하고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 기업에 대해서 전기차 시장이 회복되려면 여러 인프라가 다시 회복되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25년 중반 쯤에나 회복될 것으로 보였고 24년 말부터나 관심가지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주가는 생각보다 빨리 오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많이 조정받았다. 한때 여러 기성 세대 자동차 시가총액을 월등하게 넘어선 반면 자동차 출하량은 거의 적었기 때문에 버블 논란이 컸다.
21년 11월엔 1.2조달러까지 올랐던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아직 반토막에 가깝다. 24년 7월 6일 기준 테슬라 시가총액은 $0.78T 정도이다.
테슬라 기업에 대해 처음부터 점검해보자.
테슬라의 창립부터 모델 Y 까지, 그리고 사이버트럭
테슬라는 03년 여름에 창립되었다. 이때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이란 사람에 의해 설립된 것이고 일론머스크는 24년 2월 페이팔 지분 매각으로 얻은 돈을 갖고 테슬라의 주주가 되었다.
08년 출시된 테슬라 로드스터는 처음으로 테슬라가 만든 자동차였다. 충전 한 번으로 200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었다. 당시 기술로는 실용적이진 않았기 때문에 부유층을 대상으로 했다. 그래서 스포츠카로서 4초 이내에 60mph까지도 가속이 가능했다.
환경론자, 자동차 애호가로부터 여러 호평을 받으면서 단순히 참신한 것이 아니라 자동차 시장에서 실제 경쟁자로서 부상하면서 테슬라의 존재감은 커지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2010년 여름에 상장되었고, 모델S부터 X, 3 그리고 Y까지 차례차례 출시했다.
모델S는 2012년 출시되었고, 모델 X는 2015년 출시되었다. 모델X의 팔콘 윙도어에 대해서도 회사 내부 임원?과 엄청 싸우면서 일론머스크의 고집대로 양산하게 된 것으로 안다. 17년엔 모델 3를 출시하면서 전기차의의 대중화를 더욱더 이끌었다.
그 이후 출시한 것이 사이버트럭이다. 차체가 초경질 30x 냉간 압연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다. 19년에 공개되었으며 물론 우여곡절이 많았다. 방탄 유리였는데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망치로 내려치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실제로 유리창이 깨졌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도 사전 주문이 다행히도 쏟아졌으나 계속 출시는 지연되었고 결국 23년 말부터 처음으로 출하가 되었다.
혁신적인 디자인 등으로 칭찬을 받았으나, 실용적이지 않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디자인이다 이런 말도 많이 들었다. 5톤의 견인력을 갖고 있으며 예상 주행거리는 547km로 엄청나게 길다. 그리고 제로백은 2.7초이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은 녹 문제, 그리고 문 틈새 들뜸, 리콜, 차체 안전문제 등 여러 잡음이 많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항상 그래왔다.
테슬라의 인프라, 슈퍼차저
일단 나는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인프라라고 꼽는다. 가솔린에 비해서 너무 충전 시간이 오래걸린다. 안그래도 주유소에 기름 넣는 것도 번거로워서 시간 뺏기는게 싫은데 중간에 가다가 전기 부족해서 충전하느라고 몇십분을 거기 갇혀있어야하고 심지어 대기까지 있다면 진짜... 이용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장거리 주행이 필요한데 인프라가 별로 없는 지역에 가면 노답일 듯 하다.
테슬라는 자체적인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 배치되어있다. 15분만에 최대 320km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물론 모델과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는 또한 100% 재생 에너지원으로 작동된다.
기가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태양광 등 테슬라의 사업에 대해선 이야기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고 추후에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 투자는 투자자 본인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