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 지수는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로 인하여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요.
나스닥 지수는 22년 10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에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의 실망스러운 발표까지 더해지며 이날 주가는 -12.3%까지 폭락했으며, 기술주 기반의 빅테크 기업 뿐만 아니라 나스닥 전번적인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하였네요.
이에 '미국 나스닥지수, 22년 10월 이후 최대폭 하락, 미국 7월 S&P 글로벌 종합 PMI, 27개월래 최고치 등 주요 국가 경제, 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빅테크 실적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 [출처 : 이데일리 2024.07.25 원다연 기자 ]
-빅테크 실적 실망감에 기술주 위주로 하락하며 뉴욕증시가 급락.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22포인트(1.25%) 하락한 3만 9853.87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1포인트(2.31%) 급락한 5427.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54.94포인트(3.64%) 폭락한 1만 7342.41에 거래 마쳐.
-나스닥은 지난 2022년 10월 7일 3.80% 급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2.49% 급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해.
02. 테슬라 실적 부진에 주가 12.3% 폭락 [출처 : 이데일리 2024.07.25 원다연 기자 ]
-테슬라가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낸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표 내용도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24일(현지시간) 주가가 12.33% 폭락.
-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721원)로 월가의 예상치인 0.62달러 밑돌아. 투자자들이 주시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수치가 14.6%로 전 분기(16.4%)보다 하락했고, 월가 예상치(16.3%)에도 미치지 못해. 테슬라의 실적은 4개 분기 연속으로 예상치에 못 미치는 ‘어닝 미스’ 기록.
-아울러 머스크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의 공개 시기를 종전에 예고한 ‘8월 8일’에서 ‘10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혀.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나스닥지수, 22년 10월 이후 최대폭 하락. 빅테크 실적 우려 등에 기인
○ 7/24일 나스닥지수는 전일비 3.64% 내렸고, 이는 '22년 10월 이후 최대폭 하락. 전일 Tesla와 Alphabet의 실적이 공개된 이후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매그니피센트7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매도가 급증
○ Tesla는 2/4분기 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12.3% 급락. Alphabet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유투브 광고수익과 AI 관련 지출이 과도하다는 평가 등으로 주가가 5.0% 하락. Apple(-2.9%), MicroSoft(-3.6%), Nvidia(-6.8%), Meta(-5.6%), Amazon(-2.9%) 등 여타 빅테크의 주가도 부진
○ 이번 결과는 그 동안 빅테크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AI 관련 기대가 과도했다는평가에 기인. 특히 매그니피센트7이 AI 부문에 대규모 지출을 지속하지만, 수익은 아직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Charles Schwab), 증시 전체가 일부 대표 빅테크의 주가 상승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증폭 요인(Nomura)
○ 금리인하 기대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빅테크를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했던 중소형주를 매수하는 순환매 역시 이번 결과에 일조(Vital Knowledge). S&P500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2로 상대적으로 높고, S&P500지수가 연초 대비 14% 높은 위치에 있다는 점은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음을 의미
○ 특히 주가 하락이 깊어질수록 자동 추세매매를 적용하는 펀드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할 사안. 다만 일부에서는 이번 주가 하락을강세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Baird)
2) 미국 7월 S&P 글로벌 종합 PMI, 27개월래 최고치. 기업의 가격 결정력은 약화
○ 7월 S&P 글로벌 종합 PMI는 55을 기록하여 '2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 서비스 부문이 전월비 상승(55.3→56.0)한 반면, 제조업 부문은 하락(51.6→49.5)
○ 세부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상승 폭이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제시. 이번 결과는 인플레이션 압력이약화되고 양호한 성장이 이어지는 ‘골디락스’가 3/4분기에 펼쳐질 수 있음을 시사
3) 연준의 금리인하, 9월보다 빠른 시점에 단행될 필요성 증대
○ 연준의 고금리 유지는 부유층의 자산증대에 기여하지만, 이외의 소득층에는 소비 위축을 유도. 내수 부진에 따른 저성장은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실제로최근의 3개월 평균 실업률은 이전 12개월 기간 동안의 저점 대비 0.43%p 상승
○ 이는 경기침체 임박 여부를 판단하는 샴(Sahm)의 법칙 적용에서 기준이 되는 0.5%p 상승에 매우 근접한 수준. 한편 인플레이션 둔화세는 지속. 이러한 여건을 고려한다면, 불필요하게 경기침체 위험을 높이기 전에 신속한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
4) 미국 공화당의 약달러 전략, 물가 상승 및 환율 전쟁 초래할 소지
○ 트럼프 전 대통령과 주요 공화당 의원들은 자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달러화 약세를 옹호.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강달러의 다양한 이점을 간과한 시각이라고 비판. 강달러는 기축 통화로서의 지배력 강화, 수입 비용 절감, 미국채 수요 증가로 인한 정부 부채 이자 감소 등 여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
○ 한편 달러화 약세의 단점도 제기. 한 연구에 따르면, 달러화 약세를 통해경상수지 적자를 해소하려면 30%의 통화가치 절하가 필요하며, 이는 물가를 1~2%p 상승시키는 것으로 추정. 공화당의 달러화 약세 유도 전략은 금리 상승, 투자 감소, 환율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잘못된 정책일 가능성
5) 미국 노동시장, 호황기를 끝내고 점차 냉각기에 진입할 가능성
○ 작년 노동시장은 고용 증가와 역사적 수준의 낮은 실업률로 호황이었으나, 최근에는점차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실업률이 4%대로 상승했고 실업자 1인당 구인건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과 유사. 또한 이직률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은 견조하지만 일부 지표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 발신
○ 이에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고용이 균형 상태에 도달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는노동시장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 해고율은 여전히 낮으나 고용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 보다 낮고 근무시간 및 구인건수가 줄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재직자 보다는 구직자에게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6) 유로존 7월 HCOB 종합 PMI, 전월비 하락. 독일의 경기 둔화 등이 영향
○ 7월 HCOB 종합 PMI는 50.1을 기록하여 전월(50.9) 대비 하락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 모두 전월비 낮은 수준(각각 45.8→45.6, 52.8→51.9). 이는 역내 핵심 경제국인 독일의 경기 둔화 등에 기인
○ 이번 결과는 유로존의 3/4분기 GDP 전망이 하향 조정될 수 있음을 의미.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 및 이에 따른 금리인하 전망 등을 고려 시 역내 경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Bloomberg Economics)
7) 중국의 경제 성장 전략 변경, 또 다른 실패의 단초를 마련할 우려
○ 시진핑 주석은 3중전회에서 경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기존의 고성장 전략(대규로 고정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인프라, 부동산, 제조업 등의 양적 팽창)을 고품질 발전 전략(반도체, AI, 친환경 등 기술산업 육성)으로 전환한다고 언급. 이는 첨단산업 집중 투자로 임금 인상과 가계소득 증가를 유도하여 소비를 자극하는 것이 목표
○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실제 이행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 일례로, 정부는 태양광 부문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글로벌 공급 과잉을 초래. 오랫동안국가 주도적 정책과 소수 지도자의 절대적 영향력은 성장 전략 추진 과정에서 많은문제점을초래했는데, 향후 이러한 역사가반복될 수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
8) 캐나다 중앙은행, 정책금리 0.25%p 인하. 금년 성장률 전망도 하향
○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리를 0.25%p 낮춰 4.50%로제시. 금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1.5%→1.2%)했고, 내년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부채 부담, 자동차 수요 및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소비 또한 이전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
9) Moody’s, 인도 정부가 부채 축소에 나설 경우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 예상
○ 인도의 '25~'26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합리적 수준이지만, 당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부채 축소에 나선다면 신용등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 특히 정부부채로 인한 이자비용이 상당한 수준이지만, 이에 따른 경제 성장 촉진 효과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
지금까지 '미국 나스닥지수, 22년 10월 이후 최대폭 하락, 미국 7월 S&P 글로벌 종합 PMI, 27개월래 최고치 등 주요 국가 경제, 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역시나 테슬라가 쏘아 올린 공이 기술주들의 전반적인 큰 폭의 하락을 가져 왔네요. 미국 증시가 하루하루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 하네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냉철한 판단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