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주가.. 불매 운동으로 타격 크게 받는 중
스타벅스 주가 ㅠㅠ 나름 토스 주식모으기로 꾸준히 하루 1천원씩 모으고 있는 주식인데... 자꾸만자꾸만 떨어진다. 매출 타격이 꽤나 있었는데 그 이유를 한 번 살펴보자.
스타벅스는 친 이스라엘기업으로 이미지가 급격하게 안좋아지면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르세라핌 허윤진이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어서 해외 네티즌들에게 온갖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미국에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 욕먹는 세상이 되었다.
현재 스타벅스 전 CEO 슐츠가 스타벅스와 이스라엘 동맹에 기여한다는 편지를 썼다고 지금 이렇게 공격받고 있다.
스타벅스 브랜드 파워 여전히 강력
하지만 여전히 스타벅스의 브랜드 파워는 막강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스타벅스 브랜드 파워가 미국에선 어떨지 사실 체감이 잘 안된다. 한국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은 아주 큰데.. 한국에서의 매출은 영향이 미미하니까 이런 점에서는 미국 주식에서 투자가 살짝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다.
이럴 때 참고할 수 있는 것이 브랜드 컨설팅 회사에선 어떻게 생각하느냐인 것이다. 글로벌 최대 브랜드 컨설팅 회사 인터브랜드는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친이스라엘 기업 등으로 논란이 많긴 하지만 다른 면에선 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ESG 기조에 따라 환경을 더 생각하겠단 약속을 통해서 greener stores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진행했고, 이를 통해 연간 6,000만 달러가 절감되었고 물소비량은 기존 매장에 비해 30% 감소, 그리고 에너지 사용량도 30% 감소했다.
1987년 11개 매장에서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3만 8천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한 스타벅스, 어느 커피 가게가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었을까 싶다.
이렇게 스타벅스가 크게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한 것 덕분이다. 프라푸치노, 이것도 스타벅스에서 처음으로 만든 것이다. 커피와 우유, 얼음을 혼합해서 만든 것으로 여름철 필수품이 되었고,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하면서 계속해서 진화했다.
전세계적으로 어디에나 있다는 것은 정말 강력한 브랜드 파워라고 할 수 있다. 어딜 여행가든 일본이든 유럽이든 스타벅스가 보인다. 그리고 여행하느라 낯선 환경에서 지칠 때쯤 스타벅스에 들어가면 조금씩은 달라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 안정감을 준다. 이렇게 세계가 카페로 연결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스타벅스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중국 매출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사실 사업은 여전히 잘 되고 있는 중이다. 23년까지는 말이다. 전 CEO 하워드 슐츠의 말이 사업할 때 기억하고 있어도 좋을 문구 같다.
"We're not in the coffe business serving people. We're in the people business serving coffee."
위 말처럼 커피를 파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커피보다는 사람을 더 초점에 맞춰서 본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글로벌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환영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비전에 대해서 슐츠는 24년 Coffee and Farmer Equirty Practices 프로그램까지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품질 커피를 보장하면서도 전세계 커피 농부들 삶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였다.
주가는 지지부진, 하지만 매수 기회
다만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스타벅스의 시가총액은 100조원 정도, $82.59b 이다.
배당수익률은 3.06%정도이다.
PE ratio는 근 3년간 최저치에 달했다. 참고로 5년 평균 pe ratio는 28이다. 지금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커피 전문점으로서 전 세계를 잇는다는 점은 동일하다. 여전히 스타벅스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고, ESG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종이 빨대는 싫다...)
전방 시장도 나쁘지 않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월드커피포털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시장은 작년대비 8% 성장했다. 총 5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다. 미국에서 스타벅스는 시장 점유율이 40%정도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4개 분기동안 북미에서만 600개 신규 매장을 추가했다고 한다.
스타벅스 배당수익률도 나쁘지 않고 비교적 저평가 받았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비중을 실어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주가가 많이 내려왔다. 기본적인 사업 구조는 훼손되지 않았고, 구설수나 고물가 등에 의해서 저평가 받는 대표적인 사례 같다.
스타벅스 주식 Comment BUY (2024.07.10) 기준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