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으로 전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형 원전인 SMR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대형 원전의 단점을 보완했다보니 SMR이 미래 원전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소형 SMR과 관련 미국 대장주 뉴스케일파워에 대해 알아보자.
SMR뜻
SMR은 전기출력이 300MWE 이하급의 원자로로 모듈 조립 방식이라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안전사고 발생 확률도 낮다.
일반적인 대형 원전은 건설 비용이 비싸고 하나 건설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반면 SMR은 건설비용이 더 적고 건설기간도 3년 이내로 짧아 기존의 원전 대비 장점이 많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대세는 탈원전이었지만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다시 원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추가로 AI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SMR 관련주
미국 SMR 관련주 대표는 뉴스케일파워이다. SMR 분야에서는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심지어 티커명 마저 SMR이다.
전세계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SMR 설계 승인을 받았다. 다만 아직까지 SMR이 상용화되지는 않았다. 작년 말에도 SMR 사업이 취소되면서 주가가 30% 넘게 급락하는 등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큰 편이다.
SMR 분야에서는 원탑이라 한국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 에너지 등이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하였다.
뉴스케일파워 주가
뉴스케일파워 주가 그래프를 보면 마치 롤러코스터 같다. 2022년 하반기 주가가 폭등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쭉 내리막길을 걸었다.
23년에 사업이 나가리되면서 주가는 2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24년 AI붐이 제대로 불면서 2024년에는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였다. 연초 주가가 3달러였는데 최고 16.91달러까지 올라 3배 넘게 상승했다.
다만 최근 신고가를 찍은 이후 하루에만 12%씩 하락해 현재는 10.3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아직은 적자 기업이고 지금 당장 엄청난 매출이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 당장의 실적이 좋아서 투자한다기 보다는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 comment
소형원전, SMR이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하고 실제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은 분명하다.
또한 대선 공약을 보면 양쪽 다 원전 투자에 대한 의지는 동일하다. 어느 누가 되든 원전 관련주는 수혜를 볼 수 있다. 다만 뉴스케일파워의 경우 지금 당장 원전을 가동해서 전력을 생산하고 실적을 내는 기업은 아니다.
너무 테마주처럼 급등락을 반복하기도 하다보니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