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반도체(대표 이명희)는 2024년 7월 22일, 유럽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사와 약 40억 원 규모의 고급형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백플레인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 IC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습니다. 이 회사는 실리콘 기판 위에 마이크로 LED를 형성하는 LEDoS(LED on Silicon) 반도체 설계 기술에 대한 약 150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EDoS는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등에 특화된 초소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초소형 및 초저전력이 장점입니다.
유럽 계약의 중요성 및 사피엔반도체의 기술력
이번 계약을 통해 사피엔반도체는 유럽의 주요 LEDoS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사에 CMOS 백플레인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 백플레인은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고급형 AR 스마트 안경 제품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고급형 AR 스마트 안경은 게임, 보건의료, 교육, 군사 등 다양한 전문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피엔반도체는 기본형 AR 스마트 안경 디스플레이 솔루션뿐만 아니라 고급형까지 제공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기본형 AR 스마트 안경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사와 지난 6월 약 44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 선점 전략
사피엔반도체 이명희 대표는 "LEDoS 기반 기본형뿐만 아니라 프리미엄급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솔루션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라며 "단순 AR 스마트 안경이 아닌 AI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LEDoS 기술력으로 향후 글로벌 스마트 글라스 시장을 선점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AR·VR 스마트 글라스 시장은 AI 접목으로 2028년까지 약 47조 8767억 원(346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사피엔반도체는 시장 성장에 발맞춰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사피엔반도체는 최근 글로벌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기업과 약 44억 원 규모의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백플레인 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피엔반도체의 기술적 우위
사피엔반도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12인치 웨이퍼 한 장에 약 4천 개 이상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3마이크로미터(㎛) 이하의 화소 크기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사피엔반도체는 내년 상반기에 ASIC(주문형 반도체) 샘플을 공급하고,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개발된 제품은 국내는 물론 중화권, 북미의 세트 업체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AR 기기용 디스플레이의 수요 증가로 마이크로 LED 시장이 본격 개화되고 AI 접목으로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CMOS 백플레인 솔루션은 필수 선택이 될 것입니다"라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사피엔반도체의 글로벌 마이크로 LED 시장 선점이 본격화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장 전망과 주가 동향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및 서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관련 주식인 제이엔비, 넥스트칩, HLB이노베이션 등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서버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피엔반도체는 전 거래일 3.50% 올라 2만 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주가는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기업과의 약 44억 원 규모의 CMOS 백플레인 개발 계약 체결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R 스마트 안경과 LEDoS 기술의 중요성
CMOS 백플레인은 AI 스마트 글라스, 증강현실(AR) 안경 등 웨어러블 기기에 필수적인 마이크로 LED 특화 칩입니다. 초소형, 초저전력,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디스플레이 시장 전반에 걸쳐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사피엔반도체는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향후 인공지능(AI)과 접목된 증강현실(AR) 안경 시장이 확대되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 증권가 연구원은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 IC 역할을 담당하는 실리콘 백플레인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로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글로벌 확장현실(XR) 관련 업체들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AR 안경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 업체라고 판단합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 전망과 투자 전략
이 연구원은 미래 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실리콘 위에 증착한 OLEDoS와 LED를 실리콘 위에 모듈화한 LEDoS로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사피엔반도체는 LEDoS 화소를 조정해 다양한 영상을 구현하는 실리콘 백플레인을 공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편의성이 높은 AR 안경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사피엔반도체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상장 후 락업 물량 해제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도 투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저가 매수를 권고했습니다. 2025년 일부 모델이 양산을 시작하면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피엔반도체는 AR·VR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