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일로 테슬라의 상승이 오래갈 것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트럼프의 집권이 곱씹어보면 테슬라에 좋을 것이라는 것은 공감하지만 시장 심리가 흔들릴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시장이 조울증을 격하게 할 시기가 올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라고 생각하는데요 ㅎ
유진투자증권에서 그런 시장의 생각을 보여주는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미국 전기차 판매량 컨센을 9~12% 하향했다고 하네요.
테슬라가 트럼프 당선의 수혜주라는 의견도 분명히 일리가 있고, 저도 트럼프의 당선이 각 전기차 기업들의 펀더멘털을 더 확실하게 비교가능하게 해서 테슬라에게 도움이 될 것이
라고는 생각하지만
트럼프의 당선이 친환경 투자를 더디게 만들고 그것이 테슬라의 각 종 사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의견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모두가 한 쪽 방향으로 환호할 때 반대방향을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지금이 그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유진투자증권의 리포트 요약입니다
----리포트 요약 발췌---
트럼프 당선이 전기차 시장에 부정적인 이유
-재생에너지가 미국 신규 발전 설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메인스트림인 것과 달리, 전기차는 신규 판매의 10%에 못 미치는 유치 산업(Infant Industry)이기 때문
-보조금과 규제가 모두 작동해야 전기차가 메인스트림이 될 수 있는데
-트럼프는 규제의 핵심인 연비규제를 첫 해에 없앨 것을 공언. 이미 첫 임기때도 무력화시킴
-IRA는 큰 틀은 바꾸기 어려우나, 세부 가이드라인에 대한 수정 입법을 통해 보조금 수령 요건을 까다롭게 할 것. 재생에너지의 IRA 보조금 수령 요건이 미국내 생산, 원재료 사용으
로 단순하고 역내에만 혜택이 가도록 설계된 반면, 전기차는 각종 예외 사항들이 많아서 이에 대한 공화당의 법적 공격 이미 시작
-트럼프 재선되면 1기때의 전기차 시장 부진이 발생할 확률 높아. 당시와 달리 구매 보조금이 있어서 역성장할 확률은 낮으나, 연간 성장률이 현재 예상하는 30%대 보다는 현저히
낮아지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