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이번 시간은 재무제표의 활용 투자 가치 지표 중 ROE 자기자본수익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OE 자기자본수익률을 기업의 성장성을 대표하는 지표로서 기본적으로 ROE 가 높은 수록 성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이익 창출에 대한 리스크 부채에 대하여 심하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럼 ROE 자기자본수익률의 개념과 투자에 있어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ROE (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수익률)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순이익(당기순이익)을 평균 자기자본(주주의 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한 재무성과의 지표입니다. 주주의 자본은 회사의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것과 같기 때문에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순자산 수익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기업의 수익성과 수익 창출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기업 경영을 하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백분율로 표시되며 순익과 자기자본이 모두 플러스 인 경우 모든 기업에 대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순이익은 보통주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지급된 배당금과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 및 대출에 대한 이자를 차감한 후 계산합니다.

순이익은 지난 전체 회계연도 또는 지난 12개월 동안의 재무활동 합계인 손익계산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산과 부채의 변화는 대차대조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ROE (자기자본수익률)를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ROE 자기자본수익률의 활용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기업이 자기자본으로 기업 운영을 했을 때 해당 기간 동안 얼마나 수익을 발생했는지에 대한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10억이고 자기자본이 2억원일 경우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50%입니다.

즉 자기자본에 비해 이익이 많이 발생했다면 수익을 많이 창출하는 기업으로 볼 수 있으며, ROE가 높을수록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의 ROE(자기자본수익률)만 계산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해당 기업의 산업 평균 ROE, 해당 기업의 과거 ROE 추이 그리고 동일 산업 내 경쟁사들의 ROE와 비교 분석해야 합니다. 어떤 기업의 ROE가 좋은지 나쁜지를 평가하기 위해선 그 기업의 동종업계들은 통상적으로 어느 정도의 ROE를 가지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틸리티 기업은 적은 당기순이익에 비해 재무상태표 상의 자산과 부채가 많을 수 있습니다.

유틸리티 사업의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보통 10% 수준입니다. 당기순이익에 비해 재무 상태표의 순자산이 적은 IT 기업이나 소매 기업은 보통 18% 이상의 ROE를 가집니다.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업들은 더 높은 ROE 자기자본수익률을 발생시켜야 합니다. 높은 ROE는 기업이 내부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데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익 창출에 대한 리스크가 ROE 온전히 반영된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부채에 심하게 의존해 순이익을 증가시킨 경우, 이에 따라 ROE가 높아진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ROE가 해당 기업의 산업과 동종업계 경쟁사 대비 ROE가 현저히 높다면 다음과 같은 요인들은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 부채비율

해당 기업의 부채비율을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부채비율이 최대 200%를 넘어서면 안 되며, 최대한의 안정적인 기업 선택을 위해서는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이기 때문에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져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올라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큰 금액의 대출을 통해서 자사주를 취득하면 EPS 주당 순이익은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경영을 통해 영업실적이나 성장률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대출은 기업의 재무적인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기업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 일회성 이익

또한 지불/상환능력 평가의 문제로 인하여 유형자산을 장부가 대비 높게 매각한 경우,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여 당기순이익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회성의 영업 외 수익은 이례적인 높은 당기순이익을 발생하여 ROE가 상승한 것이므로 이 또한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할 것입니다.

▶ ROE 자기자본수익률의 한계점

ROE가 높다고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ROE는 당기순이익과 투자자의 자기자본만을 고려하므로 기업 자체의 자본 효율성 측정에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높은 ROE 자기자본수익률은 일관되지 않은 이익 (일회성 이익 : 유형자산의 매각 등) 또는 과도한 부채와 같은 다양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순손실이나 자기자본이 마이너스로 ROE 자기자본수익률 자체가 마이너스인 경우에는 기업을 분석하는 데 사용할 수 없으며 ROE가 플러스인 기업과 비교하는 데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ROE 자기자본수익률의 자본 효율성 측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ROIC (Return On Invested Capital / 투하자본이익률)를 함께 활용해야 합니다.

『 직장인 개미 투자자의 평생 주식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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