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K '알짜 반도체 사업', 에코플랜트에 붙인다

1.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가공·유통회사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2. SK에코플랜트는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2026년 기업공개(IPO) 계획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각각 600억~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회사들로, SK에코플랜트에 큰 수익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 에센코어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를 가공·유통하는 회사로, 안정적인 영업망과 공급처 덕분에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

5. SK에코플랜트는 에센코어와 SK테스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에센코어의 반도체 제품과 SK테스의 재활용 네트워크를 연계할 계획이다.

6.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와 공장 설계·시공 사업에 참여하여 SK에코플랜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다.

7. SK에코플랜트의 상장 계획은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편입으로 더욱 확실해질 전망이다.

8. 두 자회사의 합병으로 인해 SK에코플랜트는 흑자 전환이 가능해져, 상장 전 지분투자자들에게 약속한 2026년 상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미니 원전, AI 반도체 전력 문제 해결사"

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반도체와 양자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전기를 감당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4세대 미니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2. 이 장관은 저전력 트랜지스터와 전력 분배 기술이 AI 반도체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C 펫이 반도체 전력 소모 최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 한국과 미국이 공동 개발한 파이로프로세싱 핵연료 재사용 기술의 상용화 논의가 중단됐으며, 이를 신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4. 반도체 기술은 AI와 슈퍼컴퓨터, 메모리반도체의 조합이 지속 가능하지 않아 차세대 반도체와 소형모듈원전(SMR)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5. 이 장관은 시스템반도체 설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마이칩 사업을 시작하고, 후공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 핀펫,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다음으로 상보형 전계효과 트랜지스터(CFET)가 반도체 진화의 중요한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7. AI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전력을 줄이기 위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 PIM 기술은 AI 연산에 드는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어 중요하며,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를 포함할 수 있다.

9. 양자 기술 개발은 반도체 공정을 필요로 하며,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가 AI를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 우주산업과 차세대 통신 등에서 화합물반도체가 중요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화합물반도체 공공 파운드리를 구축 중이다.

11. AI 기술의 발전으로 엄청난 전력 소모를 감당하기 위해 비경수형 소형모듈원전(SMR)을 개발하여 산업시설 옆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12. 바이오 파운드리 전략은 반도체 기반 AI 로봇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3. 트럼프 러닝메이트는 39세 '리틀 트럼프'

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 부통령 후보로 오하이오주 출신 JD 밴스를 선택했다.

2. 공화당은 위스콘신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3. 밴스는 가난을 극복하고 상원 의원이 된 이야기로 러스트벨트와 젊은 층을 겨냥한다.

4. 밴스는 해병대 복무 후 오하이오주립대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5. 그는 2016년 <힐빌리의 노래>로 명성을 얻었고, 2018년부터 친 트럼프로 전환했다.

6. 트럼프의 지지로 상원 의원에 당선된 후 '리틀 트럼프'로 활동했다.

7. 밴스는 강경 이민 정책과 보호무역을 지지하며 빅테크 규제를 주장한다.

8. 월가에서는 밴스의 반독점법 지지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9. 민주당은 밴스를 '트럼프 아바타'로 비판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를 트럼프의 복제인간으로 평가했다.

4. 국민연금공단 '환율 변동성' 줄어든다

1.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의 달러 선조달 한도를 월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 이는 국민연금의 해외 자산 운용 지원과 외환시장 변동성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3. 국민연금은 올 상반기 월평균 20억~30억 달러를 해외 투자를 위해 매수했으나, 선조달 한도가 10억 달러로 묶여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4. 달러 선조달 한도 확대는 고환율 상황에서 외환시장 안정화와 국민연금 투자수익률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5.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 한도 증액에도 불구하고 선조달 한도가 낮아 외환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6. 선조달 확대는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해 달러 매수가를 낮추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

7.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규모는 2019년 256조 8000억 원에서 2023년 534조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8.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수익률이 국내 주식 수익률보다 월등히 높아 해외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9. 정부는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비중을 2028년까지 약 60%로 확대할 계획이다.

10. 선조달 한도 확대는 국민연금의 수익률 상승과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다.

5. 불황에도 끄떡없는 명품

1. 작년 하반기 주춤했던 해외 명품 소비가 올해 회복 중이다.

2. 결혼 예물 수요 증가와 자산 시장 반등에 따른 ‘부의 효과’가 겹쳐 명품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3.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의 해외 명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현대백화점은 10.1% 증가했다.

4. 올해 매출 증가를 이끈 명품은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이 아닌 롤렉스,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등 시계와 주얼리 브랜드다.

5.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한국 명품시장 규모는 1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6. 청담동 명품거리에 티파니, 로에베, 오데마피게, 바쉐론콘스탄틴 등 시계 및 주얼리 명품 매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7. 명품 소비 트렌드가 바뀌어 결혼 예물 수요 증가와 명품 시장의 성숙이 이유로 꼽힌다.

8.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카페 바샤커피와 럭셔리 요가복 브랜드 알로요가도 청담동에 첫 매장을 낼 계획이다.

9. 명품 브랜드가 청담동에 몰리는 이유는 '인접 브랜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10. 청담동 명품거리에 새 매장이 생기는 것은 명품업계가 한국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