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자회사인 그린케이팜이 샐러드 유통업체인 '위드' 와 협업하여 쿠팡에 진입한다.
그린플러스, 쿠팡에 샐러드용 채소 공급 개시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알루미늄 롤테이너도 쿠팡에 공급했던 마당에 왜 장어나 스마트팜 작물은 쿠팡에 유통을 안하는지 의문이 있었는데 자회사 사업도 이제 하나 둘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현재 그린피시팜의 장어는 '당진팜' 이라는 사이트에서 가공물로 판매되고 있다.
<쿠팡 - 그린래빗>
'그린래빗' 은 '위드' 라는 유통업체가 가진 샐러드 브랜드이다. 위의 제품들의 경우 팜스팜이나 담푸른, 샐러드팜 등의 업체들이 채소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그린케이팜의 작물 역시 이런 식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현 시점에서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상반기 중에 나온다고 했던 호주 수주가 아직까지 터지지 않고 있다는 데서 시장이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5월까지 13,600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6월 시작과 동시에 꺾이기 시작했고 호주 얘기가 나오지 않자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지금 10,000원 언저리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그린플러스 일봉차트>
그도 그럴 것이 처음 호주 얘기가 나온 것만 해도 3년이 지났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업이 밀리고 밀려 매번 기대감만 갖게 했다는 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적은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일 역시 투자자들이 충분히 실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된다. 더군다나 이미 실적도 잘 찍히고 더 잘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이 많고 그런 기업들을 분기 단위로, 월 단위로 기민하게 추적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시대에, 숫자도 안찍히고 계속해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기업에 투자할 유인이 딱히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방향성을 파악하고 있으며 무언가에 쫓기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금과 같이 단기 불확실성에 의해 실망매물이 나오고 주가가 떨어지는 시기가 투자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모두가 좋게 보고, 모두가 주식을 들고 있으며 더 좋은 실적, 더 가파른 기울기를 기대하는 그런 주식, 그런 시점이 아니라..
호주 수주는 시간 문제일뿐... 시간을 내 편으로 삼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조정은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린플러스에 투자의견을 [ 강력매수 ] 로 상향하고 25년도 목표주가를 22,000원으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