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utbe 산업의 향후 리스크

1.일본 내부의 성장세는 어디까지 갈까? - 해외진출

CAGR 7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던 버튜브 산업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는 홀로라이브의 팬증가세를 봐도 알 수 있는데 S커브의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확장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데, 특히 북미의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




북미는 버튜브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2위 시장이고 사이즈 자체도 매우 큼.

LA다저스와 홀로라이브의 콜라보. <홀로라이브 나이트> 에서 공연하는 Gawr Gura




홀로라이브는 LA다저스와 콜라보해서 제품을 내고 '홀로라이브 나이트'를 개최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커뮤니티 '래딧'의 홀로라이브 채널에서는 다저스가 홀로라이브 팬들의 규모를 잘못 생각했고, 이는 커버 측도 마찬가지였다며

운영의 미숙을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때 수많은 홀로라이브 팬들이 굳즈 부스를 찾아 대기가 길었고 굳즈의 수량도 부족했다.

Statistical data of the top 10 countries where anime is most popular

Rank

Top X countries where Anime is most popular

Country’s population as of January 2022

% of people watching anime

Number of people watching anime

1

Japan

126,362,853

75.87%

63,181,427

2

US

335,124,941

71.86%

167,562,471

3

Phillipines

112,390,104

70.58%

56,195,052

4

France

67,929,576

62.50%

33,964,788

5

Brazil

215,756,327

55.78%

107,878,164

6

South Korea

49,403,216

50.70%

24,701,608

7

Mexico

131,860,138

45.58%

65,930,069

8

Malaysia

33,477,720

42.70%

16,738,860

9

Canada

36,874,296

34.67%

18,437,148

10

Taiwan

23,269,616

32.50%

11,634,808

버튜브 문화는 일본애니메이션 문화의 하위문화라고 보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와 연령대가

버튜브 역시 소비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미국은 일본 다음으로 버튜버가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이다.



2.버튜버의 사건사고

버튜브 사업도 기본적으로 연예기획사에 가깝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에 휘말리는데 버튜버의 문제로 발생하기도 하고 소속사의 대처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특히 버튜버 업계에만 있는 특이한 점이라면 실제 모습에 대한 언급이나 밝히기를 금기하는 문화가 있고 이것이 계약조건에 들어가 있기도 한다. 버튜버 이전의

활동에 대해서는 '전생'이라고 불르며 팬들도 알면서 모른 척해주는 경우도 있고, 실제 모습들은 '빨간약'(메트릭스) 이라고 해서 언급해서는 안된다.

<우루하 루시아 사건>


홀로라이브 소속의 16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던 인기 버튜버 '우루하 루시아'는

버튜버 활동 이전에도 꽤 인기 있던 방송인 이었는데 버튜버 라이브 방송 중

전생' 에서 열애설이 있었던 남자로부터 온 메세지가 화면에 노출되어 버렸고

이로 인해 '유사연애감정'을 느끼던 팬들로 부터 공격을 받아

열애설에 관한 해명을 하다가 현실의 모습을 언급하며 인정해버리는 등의 문제로

홀로라이브로 부터 '계약해지'를 당하게 된다.

보통 '졸업'이라는 용어를 쓰며 활동을 끝내는 버츄얼계의 특성상 '계약해지'라는 용어는

그만큼 사안을 중하게 여긴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족마신 남성혐오 사건>


국내 버튜브 업계에서도 올해 '족마신'이라는 버튜버가 '남성혐오'적인 발언

을 트위터 개인 계정에 개시한 것이 밝혀지며 방송을 은퇴하게 된

사례가 발생했다.

이 버튜버는 '미스 발렌타인'이라는 캐릭터도 함께 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케릭터가 같이 퇴출 되었다.

<셀렌 타츠키 제명 사건>


올해 니지산지en(니지산지 영미권 회사) 소속의 인기 버튜버 셀렌 타츠키가 갑작스럽게 제명당함.

이를 통해 사내 집단괴롭힘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회사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해 영미권 팬들이 니지산지en에 등을 돌리게 된 사건이다.

때문에 현재도 니지산지en 은 그 타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래딧만 봐도 그 분위기가

홀로라이브와 차이가 많이 난다.

3.경쟁자 리스크(엔터사)

애니컬러 38% 꾸준히 30프로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나오고, 커버 역시 18% 꾸준히 17프로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이익률이 높은 산업에 경쟁자들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고 실제로 많은 경쟁사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초기 투자금이 필요한 산업 특성상 어느 정도의 규모의 경제가 해자가 될 수 있어

빅 2의 위치가 쉽게 흔들릴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국내 엔터사 같은 기존 연예기획사가 높은 자금력과 뛰어난 인력을 가지고 버튜브 산업에 뛰어들거나

우리나라의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같이 방송사 등의 기존 레거시의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플레이브는 MBC 사내 벤처팀 출신의 소속사이다)

기존의 엔터사들에게는 뛰어난 각종 재능과 외모를 갖춘 수많은 연습생들이 있고, 자금력도 충분하기 때문에 강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습생들이나 성공하지 못한 아이돌들에게도 버츄얼은 매력적인 옵션으로 다가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