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가장 주요한 이슈를 꼽자면 "금리 인하 도대체 언제하냐?" 이지 않을까 싶다.
그 금리 인하 시기를 점칠 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 CPI 가 지난 밤 미국에서 발표를 했다.
CPI(소비자물가지수) 3% 기록
아래에 기사를 보듯이 완만하게 내려가는 물가로 인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아래에 보는 것 처럼 예상치인 3.1%와 이전달 수치인 3.3%를 하회하는 3.0%를 기록했다. 이 속도라면 다음달에는 앞자리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항목별로 보면,
여전히 외식물가와, 전기료, 주거비용에서는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으나 원유 가격 및 기타 생필품들의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를 어느 정도 잡아준 것으로 보인다.
월간 기준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하락한 수치 -0.1%를 기록했다. 쉽게 말해 지난달 보다 물가가 떨어졌다는 이야기
Core CPI 와 CPI 둘다 모두 완만하게 하락을 하는 모습이다.
특히 Core CPI 의 하락세가 지난 3월 이후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금리 인하 9월에 기대해도 되나?
하락한 물가지수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68% 대에서 85% 정도까지 훅 하고 올라왔다.
아무래도 미국에서는 9월 18일에 있을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감행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준금리는 언제쯤...?
그럼 국내는?
바로 어제 12회 연속 동결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한은 총재는 차선 변경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하반기에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을 넌지시 하며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을 부추겼다.
하지만 아무래도 현재 아래의 한-미 기준금리 격차로 인해서 쉽사리 금리를 미국보다 먼저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환율 및 국내 투자금 유출 등...)
올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앞으로 3회 남았다.
8월/10월/11월
아무리 빨라도 10월11일 늦으면 11월 28일 정도에 3년만에 금리 인하를 전망해볼 수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은 들썩거리고 있다.
현재 금융채가 워낙 낮아 금리 인하로 인해 실질적인 주담대 금리가 현재 보다 크게 내려갈 것 같지는 않으나,
금리 인하에 대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상승하는 아파트 가격을 보게되면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조금 더 과열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주식이 하락할 때 바라보지 않다 상승을 하고 나면 관심을 가지는 것과 똑같은 이치...
앞으로도 이런 저런 소식들을 정리하며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파악해 본다.
ps. 물가가 잡히고 금리 인하 시그널이 있으면 떡상할 것 같았던 미증시는 그간 많이 오른 부담감 때문인지 오히려 하락세 (주식은 알다가도 모를 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