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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손정의 회장과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손 회장이 예고한 AI 분야의 대규모 투자 방안이 드디어 공개되었는데요, 이번에 SBG가 인수한 기업은 바로 영국의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인 그래프코어입니다. 


그래프코어 인수의 배경


SBG는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둔 그래프코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그래프코어는 201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AI 애플리케이션 처리를 지원하는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소프트뱅크가 반도체 설계회사 Arm 홀딩스를 인수한 이후 두 번째로 영국 기업을 인수한 사례입니다. 


양측은 구체적인 인수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수 금액이 6억 달러, 약 8270억 원대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래프코어는 SBG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후에도 사명을 유지하며 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그래프코어의 CEO, 나이젤 툰의 발언


그래프코어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나이젤 툰은 이번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는 “그래프코어가 AI 기술의 전망을 재정의할 수 있게 해주는 파트너가 바로 소프트뱅크”라며, 양사의 인수합병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그는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효율성, 복원력, 계산 능력 향상 등이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전략과 비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SBG가 영국 자회사의 반도체 설계 부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로보틱스 사업을 통합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이러한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비커스 파렉은 “차세대 반도체와 컴퓨팅 시스템은 범용 인공지능(AGI)의 길에 필수적”이라며, “그래프코어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정의 회장의 투자 철학


손정의 회장은 지난 달 하순 소프트뱅크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성공이냐, 실패냐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음 큰 움직임을 모색해야 한다”며 대규모 투자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투자가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시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입니다.


이 발언은 AI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투자 회사가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소프트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 고토 요시미츠의 최근 발언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고토 CFO는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그래프코어 인수는 소프트뱅크가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정의 회장의 과감한 투자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그래프코어가 SBG의 지원을 받아 AI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소뱅이 한번더 승부를 냈네요. 일본 주식도 요즘 싼데 관심좀 가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