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하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한 파월 연준 의장은 이제는 고용시장의 침체를 걱정해야 하며,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자신감 있는 발언으로 미국 주식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은 사상 최초로 5천6백 선을 갱신하면서 최고가를 행진을 이어갔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1%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환호했습니다.




이에 '연준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완화에 상당한 자신감, 중국 6월 소비자물가 CPI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파월 "최근 물가, 완만한 추가 진전 보여. 더 좋은 데이터 기대" [출처 : 이데일리 2024.07.11 김상윤 기자 ]

●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면서 투심이 살아나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지만, 어느 정도 확신이 있다고 표명했다.

●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출석해 "최근 물가지표가 완만한 추가 진전을 보였고, 더 좋은 데이터가 연준 목표치 2%로 돌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전날에는 연준의 정책 초점을 고용 리스크로 옮기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오랜 기간 과열된 고용시장을 인플레이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아왔지만, 이제는 고용시장의 침체를 걱정해야 한다고 미묘한 정책 변화를 시사한 것이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기반을 닦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아울러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우리는 상당히 많은 진전을 보였다"며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상업용 부동산 위기는 재무 안정성을 위협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1) 연준 의장, 인플레이션 완화에 상당한 자신감. 금리인하는 정치와 무관하게 결정

●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다고 언급. 다만 목표인 연율 2%에 도달할 수 있다고 공언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으며, 이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부연

● 또한 금리정책은 경제 지표, 향후 전망, 위험 등을 고려하여 결정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정치적 상황 등 다른 요인들은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역사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거쳤으며, 이는 선거가 예정된 연도에도 동일하다고 부연. 이번 언급으로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증가

● 이에 더해 지금까지 물가 안정의 책무에 집중해야만 했지만, 이후에는 노동시장의 균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 전일에 이어 다시 한번 노동시장 냉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 또한 금리인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 한편 금리인하를 위한 기준이 명확해지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해 거론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는 의견 피력. 다만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고무적이며, 지금은 물가 안정과 낮은 실업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경로를 밟고 있다고 진단. 또한 대차대조표 축소 관련해서는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첨언

● 시장에서는 연준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으며, 향후 발표되는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면 9월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 이번 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9월 금리인하의 토대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


2) 미국 대형은행의 실적 발표 시작, 상업용 부동산 부문 손실 등을 주시할 필요

● 이번 주 JPMorgam, Citigroup 등 주요 대형은행의 2/4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 특히, 투자자들은 지난해 은행 파산 사태, 고금리 장기화 등과 더불어 여타의 실적 저해 요인을 주목. 이에 다음과 같은 내용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 첫째, 국채나 모기지 담보부 증권 매수에 따른 미실현 손실 둔화 여부. 둘째,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연체율 및 이자율 상승 지속 여부. 셋째, 예금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 마진 감소 가능성. 이외에 중소은행의 취약한 유동성,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 등도 주목할 사안


3)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부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어려움 가중 유도

● 각국의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한 미국 시장에 집중. 이는 투자 대안 중 가장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아시아와 유럽 시장은 투자 부족에 직면

● 일례로 사모펀드의 경우 차입비용 증가로 자금조달 여력이 약화되었으며, 이에 특정 시장에 집중하는 현상이 발생. 이를 반영하여 투자가 유럽이나 아시아 평가의 정확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점이 투자자의 진입을 저해


4) 미국 재무부 차관,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응하여 보다 강력한 방어 마련할 필요

● 제이 샴보 국제담당 차관은 중국의 과잉생산에서 미국의 산업 및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세뿐 아니라 좀 더 혁신적인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

● 중국의 과잉생산은 국내 수요를 초과할 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도 고려하지 않는 수준이며, 이는 국가 지원에 의한 과도한 투자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


5) 미국 5월 도매재고, 전월비 증가. 재고 부문은 2/4분기 경제 성장에 기여할 가능성

● 미국 5월 도매재고, 전월비 0.6% 늘었으며, 이는 예상치 0.6%에 부합.

● 이번 결과는 재고투자가 2/4분기 경제 성장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


6) EU의 對중국 무역제재, 높은 수출 의존도 등으로 제한적일 소지

● 무역 갈등 고조 등으로 EU는 중국산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예정. 그러나 양국의 수출입 의존도가 상당한 것을 고려할 때 EU의 무역제재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우려. 특히, EU가 對중국 수출 품목에 제재를 강화할 경우 중국 역시 동일한 조치로 보복에 나설 수 있어 주의 요구

● 실제로 EU의 무역제재가 11월에 본격화되면 중국은 유럽의 주요 수출품목인 농산품, 명품 소비재 등에 대한 반격 조치를 취할 가능성. 한편, 중국도 EU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점을 보유. 이에 양측의 대립이 장기화되면 상호 간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7) 유럽 6월 임금 상승률, 전월비 높은 수준. ECB의 금리경로 전망은 불면 예상

● 채용정보 사이트 Indeed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임금은 전년동월비 3.7% 올라 5월(3.5%) 대비 상승세 강화.

● 하지만 이는 코로나 팬데믹 직후에 최고치(5.4%) 대비 낮은 수준. 이에 시장에서는 ECB의 향후 금리경로가 바뀌지 않았다고 평가


8) 영란은행 주요 인사, 고물가 장기화 가능성을 경계. 금리인하에 신중함 요구

●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하 시기가 여전히 불확실하며,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

● 만 위원은 아직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


9) 중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하회. 디플레이션 압력 여전한 것으로 평가

● 6월 소비자물가 CPI는 전년동월비 0.2% 올라 전월 0.3% 및 예상치 0.4% 하회. CPI는 2월 춘제 효과로 0.7% 상승한 이후 둔화세 지속. 시장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며, 이는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분석

● 6월 생산자 물가 PPI는 전년동월비 0.8% 떨어져 전월(-1.4%) 대비 하락세 둔화. 이번 하락은 1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지만 기저효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


10) 중국 인민은행의 국채시장 개입, 장기 측면에서 효과는 제한적일 소지

● 인민은행은 국채금리 하락 방어를 위해 장기 채권 차입 및 매각을 통해 시장에 개입. 한편 재정부는 국채의 추가 발행을 계획하고 있어, 발행 비용을 줄이기 위해 낮은 금리를 선호. 이에 재무부와 인민은행 간 의견이 상충할 가능성

● 아울러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대출 수요 둔화 등의 구조적 문제로 이러한 조치의 장기 효과에 회의적. 또한 일각에서는 지금과 같은 디플레이션 여건에서 국채금리 상승이 어렵다고 주장. 또한 과거 국채금리가 상승해도 장기 금리가 기업 및 가계 차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


11) 뉴질랜드 중앙은행, 현행 정책금리 동결.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하 가능성 제시

● 현행 정책금리(5.5%)를 동결하고, 제약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다만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첨언.

● 8월에 금리인하가 시행되기는 어렵겠지만 11월에 단행될 가능성은 상당한 것으로 추정.


지금까지 '연준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완화에 상당한 자신감, 중국 6월 소비자물가 CPI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자신감이 미국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신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가 연준의 기준금리 방향성에 분수령이 될 것 같네요. 주식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되어 있다는 생각이지만, 11일 미국 증시의 흐름에 따라 선반영 여부가 확실해질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