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뉴타운 대장 단지인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입주자모집공고가 떴다. 약 일주일 뒤 청약 접수가 시작 될 예정이라 그 전에 미리 분양가와 입지 등 확인해보면 좋을 듯 하다.



개요

✅세대수: 1,637세대

✅공급세대: 760세대

✅규모: 15개동, 최고 33층

✅입주: 27년 3월 예정

✅청약: 7월 15일~17일

✅당첨자 발표: 7월 23일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는 장위뉴타운 6구역을 재개발 한 단지이다. 총 1,637세대 중 절반에 가까운 760세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1호선, 6호선 더블 역세권인 석계역 초역세권 단지이다. 단지가 크다보니 동별로 역까지의 거리가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가장 뒤쪽에 위치한 동도 역까지 도보 5~10분 거리이다.



초품아까지는 아니지만 단지 근처에 서울선곡초, 광운초 등 초등학교가 도보거리에 있다. 다만 학군이 좋은 곳은 아니라는 점이 아쉽긴 하다.



분양가




분양가는 다소 비싸다는 평이 많지만 주변 시세를 비교해보면 딱 시세대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전용 59는 최고 9억 7천, 84는 최고 12억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약 2천만원 전후이며 시스템에어컨은 전체 설치 시 5~600만원 수준이다. 가장 기본 옵션만 포함할 경우 분양가는 전용 59 10억, 전용 84 12억 3천만원으로 볼 수 있다.



22년 11월에 분양했던 장위자이레디언트와 비교해보자.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가 8억, 84가 10억 2천 정도로 2년 사이에 분양가가 2억이나 비싸졌다. 사실 이 두 단지는 완전히 인접해있어 사실상 입지가 거의 차이가 없고 둘 다 장위 뉴타운 대장단지로 꼽힌다. 현재 장위자이레디언트는 전용 84 입주권이 12억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



장위뉴타운 내에 먼저 입주한 장위래미안퍼스트하이는 전용 84가 10억 8천 정도에 거래되고 있고 꿈의 숲 아이파크는 11억~11억 3천 수준에 실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들 단지는 지하철역이 굉장히 멀다. 단지 바로 앞에 동북선이 공사 중이긴 하지만 완공되려면 아직 1~2년 정도가 남아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가 더 상위 입지라고 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현재 분양가 수준으로는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딱 시세대로 나온 정도이다. 다만 현재 서울 강남, 마용성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 중이며 향후 서울에 공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신축은 더더욱 귀해질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보면 실수요자일 경우 지금 청약 당첨되는 것이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청약 조건


분상제 적용 단지도 아니고 성북구는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별다른 규제사항은 없다.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제한은 없으며 전매제한은 1년이다.


1순위는 청약 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300만원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추가로 이 단지는 특별공급 규모도 크다. 총 353세대로 다자녀 70세대, 신혼부부 128세대, 생애최초 64세대, 노부모부양 21세대, 기관추천 70세대이다. 특공 물량도 많고 일반공급도 365세대로 모집 규모가 꽤나 크다.



투자 comment


분양가에 대해서는 고분양가다, 아니다 논란이 있긴 하고 장위뉴타운의 입지 자체가 엄청나게 좋다고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는 장위 뉴타운 대장 단지이며 뉴타운이 다 조성되고 나면 왕십리뉴타운, 길음뉴타운처럼 뉴타운만의 시너지가 만들어진다.



물론 왕뉴, 길뉴가 장뉴보다는 입지가 좀 더 좋긴 하다. 하지만 그래도 장위뉴타운도 옛날의 낙후한 이미지를 많이 탈피하고 앞으로 천지개벽할 곳 중 하나이다. 실수요자라면 청약 전에 임장도 한 번 가보시고 청약 여부를 고민해보시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