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뱅크 순이익이 작년 대비 29% 증가 : 2631억원



카카오 뱅크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희소식입니다 :) 


주주분들 미리 축하드립니다! 



어제 올린 글 '카카오 페이' 에 이어서 카카오 금융 계열사가 계속해서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자수익이 무려 65% 증가한 1조 30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익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 확대, 주택 담보대출 시장 진출 등에 따른 결과입니다. 


가입자 수도 이에 따라 13.5% 증가한 2042만명,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1644만명이라고 하니 다시금 한국에서의 카카오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 4분기 실적발표 자료]




금리 인상을 뜯어보면 중,저 신용자 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 플랫폼 비즈니스와 수수료 수익 (비이자수익)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3119억원입니다. 



여기서 자산 건전성이 걱정 되시는 분이 계신가요? 


실제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카카오뱅크 4분기 실적발표 자료]



하지만 대손충당금을 늘려 쌓아서 문제 없어 보입니다.


지난해 4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95억원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하였습니다. 


잔액은 2618억원, 적립률은 259%에 달합니다. 



이러한 카카오뱅크의 무서운 성장세가 향후 한국 금융 시장의 변혁을 일으킬 지, 단순히 파이만 떼먹게 되는 것인지는 잘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