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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조 '잭팟' 터진다…K뷰티 '숨은 실세'에 아마존도 러브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K뷰티 산업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K뷰티, 즉 한국 화장품 산업은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최근 몇 년간 그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이 두 기업은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공장 설립과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맥스, 중남미에 새 공장 건립 추진

코스맥스는 중남미에 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태국, 일본에 이어 여섯 번째 해외 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은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멕시코나 브라질에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스맥스가 이처럼 해외 공장 설립에 적극적인 이유는 K뷰티 열풍으로 인해 화장품 수주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2685개의 고객사를 둔 코스맥스는 올해 520곳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콜마도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작년 3월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연 한국콜마는 이르면 내년 초 펜실베이니아에 2공장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 크레이버와 스킨천사의 글로벌 성공

중소 화장품업체 크레이버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천사'는 올해 1~5월 매출 778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습니다. 크레이버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93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전체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벌어들입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 워터 핏 선 세럼'은 지난해 아마존에서 선크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가 10개월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출시한 결과물입니다. 한국콜마는 크레이버뿐만 아니라 조선미녀의 '맑은 쌀 선크림', 티르티르의 '도자기 코어 크림' 등 다양한 히트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약진과 한국 ODM 업체의 역할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 중 67.4%가 중소기업이 올린 성과입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코스맥스, 한국콜마와 같은 뛰어난 개발 능력과 제조 역량을 갖춘 전문 ODM 업체가 있습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이탈리아의 인터코스와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ODM 기업으로 꼽힙니다. 코스맥스는 국내외 공장에서 연간 최대 28억9900만 개, 한국콜마는 16억2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십 년간 전체 매출의 5~7%를 R&D에 투자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습니다.

아마존의 러브콜과 미래 전망

아마존은 최근 한국콜마에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한국 ODM 업체의 상품 기획력과 제조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입니다.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의 신화숙 대표는 "한국 ODM 업체는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가장 큰 무기"라며,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여 제품을 출시하는 능력을 극찬했습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덕에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고객사는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콜마(국내 법인)는 전년 대비 48.8% 증가한 253개 고객사와 신규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등 해외 법인을 포함한 총 고객사 수는 올해 3700곳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맥스도 올해 글로벌 고객사가 작년 대비 19.2% 늘어난 3201개에 이를 전망입니다.


증권업계는 올해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2조1953억원, 한국콜마는 2조4528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1974억원, 1957억원으로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화장품주 봐놔야겠죠? 심상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