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각 3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날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조기 폐장을 하였는데요. 기술주 중심의 큰 폭 상승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의 6월 민간고용, 서비스 PMI 지수를 발표하였는데요. 6월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그리고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며, 6월 서비스 PMI 지수 또한 전월대비 및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면서, 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신호를 강하게 발신하였습니다.
주요 기업으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는데요. 테슬라는 또다시 6% 이상의 상승을 보이면서 한 달 새 40% 이상 주가가 상승하였으며, 엔비디아도 또한 어제의 악재를 벗어나 4% 이상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에 '미국 6월 민간고용, 서비스 PMI, 미국 증시 투기적 거래 증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고용시장 식고·서비스업도 위축. 9월 금리인하 가능성 74.4% [ 출처 : 이데일리 2024.07.04 김상윤 기자 ]
● 미국의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데이터가 잇따라 나오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커지고 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 명 증가했다.
● 이는 지난 1월(11만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명)도 밑돌았다. 다만 5월 증가 폭은 기존 15만2000명에서 15만7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4.9%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았다.
●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증가는 견고했지만 광범위하게 나타나진 않았다"며 "여가·접객업의 고용 반등이 없었더라면 6월 고용 증가는 더욱 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비스업 경기도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했는데 전월(53.8)대비 5포인트가 뚝 떨어졌다. 지난 석 달 중 두번이나 위축 국면(50 하회)에 빠져든 것이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6월 민간고용 및 서비스업 PMI, 전월비 부진. 금리인하 기대 증가
● 6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비 15만 명 늘어 전월 15.7만 명 및 예상치 16.0만 명을 하회. 이는 민간부문의 일자리 증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노동시장 냉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한편, 이직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7.7%로 3개월 연속 둔화되었고, 비이직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4.9%로 21년 중반 이후 최저
● 6월 4주차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8만 건으로 전주 23.3만 건 대비 높은 수준. 특히 연속 청구건수가 186만 건으로 21년 11월 이후 최고치. 이러한 결과는 노동수요가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
● 6월 ISM 서비스 PMI는 48.8을 기록. 전월 53.8 대비 하락하며 4년 만에 최저. 특히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 등이 저조한 결과를 나타내 향후 서비스업 활동의 둔화 가능성을 제시
● 노동시장 및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발신되면서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증가. CME의 FedWatch Tool은 계속해서 연내 2회의 금리인하(9월과 12월. 각 0.25%p) 가능성을 제시
● 한편 5월 무역수지는 75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여 '22년 이후 최대 수준. 이는 수출 부진 등에 기인. 5월 공장 수주는 전월비 0.5% 감소하며 전월 0.4% 및 예상치 0.2% 하회. 이번 결과는 고금리 및 수요 부진 등이 영향
2) 6월 FOMC 의사록,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금리인하 위해서는 추가 근거 필요
● 지난 FOMC에서 다수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 다만 금리인하에 나설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으며,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입장 피력
● 의사록은 인플레이션 완화에 초점을 두고 있어 비둘기파적 시각을 내포. 연준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나, 인플레이션 및 고용 둔화가 지속되면 이는 단기간 내에 바뀔 가능성
3) 미국 경제, 대선 관련 정치적 영향 등은 하반기 위험요인으로 부각
● 금년 하반기 미국 경제가 직면한 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는 다음의 세 가지 요인에 근거. 첫째, AI 기대로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낙관 전망이 매우 우세하나, 이는 향후 매도 압력이 거세게 작용할 전조일 가능성.
● 둘째, 노동시장 둔화 신호에 다른 연준의 절적한 금리인하 시기가 매파적 견해 등으로 어긋날 소지
● 셋째, 정치적 요인을 시장이 주시해야 할 의미 있는 신호가 아닐 수 있으나 금년 대선은 큰 변수로 작용할 소지.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후보 간 관세, 세금, 연준의 독립성 유지 등에 관한 견해 차이는 증시나 국채시장에 변동성 확대를 유발할 우려. 이러한 불안정 요인은 금년 가을 정점에 이를 전망
4) 미국 뉴욕 연은 총재, 중립금리가 큰 폭 상승했다는 판단에 동의하기 어려운 상황
● 윌리엄스 총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립금리가 큰 폭 상승했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언급. 미국과 유럽에서의 중립금리는 높은 수준의 단기 변동성이 있으나 장기적 측면에서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한편, 통화정책 결정에서 중립금리 수준이 매우 중요한 요인은 아니라고 지적
5) 미국 그림자 금융 활동 증가, 관련 위험을 주목할 필요
● 당국이 위험가중자산 및 자본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은행이 파생상품 거래 등을 통해 사모펀드에 손실 위험 및 보상을 전가하는 경우가 증가. 이러한 행태는 형식적으로 사모펀드의 은행 대출 매입을 통해 시행
● 다만 이러한 위험 전가 행위는 일부 은행의 높은 차입 비율과 불안정한 경기 여건 등을 고려할 경우 매우 신중한 관리가 요구. 정책 당국은 의도하지 않게 그림자 금융 활동을 촉진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
6) 미국 증시, 투기적 거래 증가 등으로 '잃어버린 10년' 재현될 가능성
● 최근 고금리 여건에서도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 특히 암호화폐와 밈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투기적 성향의 거래가 급증. 이는 금융시장에 과잉 유동성이 존재한다는 의미
● 이러한 여건에서는 금융 거품이 발생하고 과거 증시의 잃어버린 10년이 재현될 수 있음을 시사. 실제로 00년 기술주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 이후 10년 동안 S&P500 지수 상승률은 평균 -0.7% 기록. 또한 금융 거품이 실물 자산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할 사안
7) ECB 주요 인사, 연내 2회의 추가 금리인하 예상. 일부는 금리인하에 신중함 요구
●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인 스투나라스 위원은 금년 2회 이상이 금리인하를 기대한다는 의견 피력. 반면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바슬레 위원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
8) 중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8개월래 최저. 향후 경기 둔화 우려 증폭
●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2를 기록하여 전월(54.0) 및 예상치(53.4) 하회. 특히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경쟁 심화 및 수요 부진 가능성 등이 이번 결과에 영향.
● 시장에서는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있으며, 기존의 디플레이션 압력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분석
9) 호주 5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당분간 금리인하 어렵다는 평가가 확산
● 5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6% 증가하며 전월 0.1% 및 예상치 0.2% 상회. 전문가들은 일부 소매업체의 조기 할인 판매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한편 이번 결과로 금리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평가가 증가
10) 기후 변화에 따른 전 세계 식량 가격 상승, 중앙은행의 우려를 촉발
● 최근 기후변화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식량 가격이 상승. 이는 장기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향후 10년 내에 전 세계 연간 식량 인플레이션율이 최대 3.2%p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 이에 주요국 중앙은행은 일반적인 물가 상승과 같이 식량 가격 상승에도 대응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논의
● 일각에서는 전통적인 통화정책 도구가 공급 측면의 충격을 해결하지 못하고 생산량을 감소시킬 수 있기에 해결책으로서는 비효율적이라고 주장. 이에 가격 통제, 보조금, 반독점 조치 강화 등 대체 수단의 필요성도 제기
지금까지 '미국 6월 민간고용, 서비스 PMI, 미국 증시 투기적 거래 증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증시에서 또다시 베드 뉴스가 굿뉴스가 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의 반전, 그리고 엔비디아의 비상 등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24년 하반기로 갈수록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미국 증시는 어떤 양상을 보일지 정말 흥미진진하면서 궁금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도 가지게 되네요.
여러분들이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