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대선 TV 토론 이후 전 트럼프 대통령 리스트가 불거지면서 미국 국채시장의 불안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6월 ISM 제조업 PMI 지수를 발표하였는데요. 전월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였습니다. 경기가 점점 좋지 않음을 시사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여 기준금리 인하에 기대감 커졌지만,
오히려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약해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한때 하락을 하였습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는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채권시장 상승과 별도로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베이커애비뉴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 전략가 킹 립은 "기술주 약세 흐름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외려 가속화를 주장할 수도 있다"면서 "오는 9월부터 대선 전까지 계절적 약세와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인해 기술주 주가가 주춤할 수 있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준"이라고 평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눈에 띈 개별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단연 돋보였는데요. 2분기 차량 인도(판매) 실적의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일면서 6% 넘게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는 2일에 지난 2분기 (4~6월) 인도량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미국 6월 제조업 PMI, 테슬라 6% 상승, 10년물 국채 상승 원인, 미국 투자자 소비 양극화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이유 없는 상승? …4개월 만에 200불 회복, 도대체 왜? [출처 : 머니투데이 2024.07.02 권성희 기자 ]
2분기 전기차 인도량도 부진할 듯
● 테슬라는 2일에 올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보통 새로운 분기 둘째 날에 전 분기 전기차 인도량을 발표한다. 발표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전후다.
● 테슬라의 올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42만대로 전년 동기 46만 6000대에 비해 9.9%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대비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 테슬라는 전기차 인도량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지난 2주일간 주가가 18% 급등했다. 현재로서는 최근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리는 촉매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파악된 것은 없다.
● 테슬라 주가는 이날 웰스 파고의 애널리스트인 콜린 랭건이 부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급등했다.
● 랭건은 이날 테슬라의 올해 전기차 판매량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올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는 180만 대이다. 하지만 랭건은 테슬라가 올해 전기차를 160만 대밖에 못 팔 것으로 예상했다.
● 그는 테슬라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가격 인하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랭건은 테슬라에 '매도' 의견과 목표주가 12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01.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최근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11월 대선 관련 전망 등을 반영
● 6월 28일과 7월 1일 2거래일 동안 10년물 국채금리는 4.29%에서 4.46%까지 큰 폭 올랐고, 이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 투자자들은 대선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어 관련 영향을 거론하는데 신중하지만, 동시에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분석
●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후보의 TV 토론 이후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평가가 우세. 이에 더해 트럼프 후보의 '20년 대선 결과 시도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대선 전에 나오기 어려워지면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 및 그에 따른 경제 영향에 관심이 증가
●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정부의 무분별한 예산안 혹은 선심성 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 특히 예산 증가로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동시에 국채금리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아울러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도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특별한 정책을 내놓지 않는 상황. 연준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경제지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한다는 입장을 유지할 전망. 한편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면 달러화는 강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
2) 미국 6월 ISM 제조업 PMI, 4개월래 최저. 5월 건설지출도 전월비 감소
● 6월 ISM 제조업 PMI는 48.5를 기록하여 전월 48.7 대비 소폭 하락. 세부항목 가운데 지불가격은 작년 5월 이후 최대폭 내렸고, 고용 부문도 하락세 지속. 시장에서는 제조업 활동이 고금리 및 소비 둔화 등으로 여전히 부진하다고 평가. 이에 향후 기업투자 지연 및 이익 감소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 5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1% 줄어 예상(0.1%) 대비 부진. 높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 등이 건설활동 둔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 한편 2.4억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생성형 AI 기반의 소비지수는 6월에 소비자들이 지출에 소극적임을 제시
3) 미국 뉴욕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확신
● 윌리엄스 총재는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인플레이션(연율)이 2% 목표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하여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
4) 미국 달러화 향방, 대선 결과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
● 11월 대선의 결과에 따라 향후 달러화 향방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바이든 대통령 혹은 민주당의 대체 후보가 승리하면 재정 여력 약화와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전에 비해 약화될 것으로 전망
● 반면 트럼프 진영은 달러화 약세를 모색하지만, 트럼프의 구상인 관세 강화와 해외투자에 대한 세금부과는 달러화 강세를 초래할 소지. 해당 정책은 미국 제조업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으나, 시행 가능성은 상당한 것으로 판단
5) 미국 투자자, 소비 양극화에 따른 기업의 혁신 저하 등을 우려
●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소득 수준에 따른 소비 양극화가 심화.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주로 고가 상품을 소비하는 고소득층을 위한 혁신과 투자가 이뤄지는 프리미엄 과정을 선호. 반면,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소득수준을 고려한 제품개발 및 가격 할인 등의 마케팅 전략도 필요
● 일례로 저소득층의 구매력 감소는 냉동식품 등 일부 품목의 판매 저하 초래. 이에 기업에서는 단가 판매 활성화를 위한 가격 인하도 중요 전략으로 부각. 다만 이러한 전략은 혁신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저항에 부딪힐 소지
6) ECB 총재,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을 방침. 인플레이션 위협 종료 근거가 부족
●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 달성을 위한 궤도에 안착했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 또한 최근과 같은 경제 여건에서는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 피력
●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심쿠스 위원은 연내 2회 이상의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발언.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인 분쉬 위원은 연내 2회 이상의 추가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
7) EU의 단일통화 체제, 재정부채 증가 및 낮은 성장률 등은 저해 요인
● 최근 EU의 단일통화 체제 위기가 10년 전과 같이 재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 제기. 특히, 프랑스 극우정당이 총선 1차 투표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면서 국채금리가 급등. 그리고 이러한 여파가 주변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증폭. 다만 국채시장에서의 스프레드 확대는 이탈리아로 전이되지 않는 등 실제 영향은 제한적
● 그러나 중장기적 측면에서, 민족주의와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는 시기에 재정부채 증가나 낮은 성장률 등이 겹치면서 상황은 악화될 소지. 한편, 재정부채 문제가 심각한 국가의 경우 문제 해결을 대비한 파급경로 보호장치 대책을 적용할 수 있으나, 이는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이 유지될 시에만 유효.
8) 독일 6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둔화. 경기 회복 정체 가능성을 시사
● 6월 소비자물가지수(HCIP)는 전년 동월비 2.5% 올라 전월(2.8%) 대비 둔화. 에너지 가격은 하락한 반면, 서비스 가격 등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 이는 경기 회복 정채 및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미
9) 중국 인민은행, 연준과 유사한 통화정책 운영 방식으로의 변화 모색
● 판공성 총재가 정책금리 단일화, 국채매매 시행 등의 개혁안을 제시. 현재는 다양한 정책금리가 존재하는데, 이에 따른 시장금리와의 괴리가 정책 효과를 제한. 한편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단기적 측면에서 유동성 관리에 효과적이고, 장기적 측면의 경우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부채 감축과 경제 성장에 기여
●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의 이번 개혁안이 대체로 연준이 방식과 유사하지만, 중앙은행의 독립성 부재, 양적완화 관련 신중한 입장 등에서는 다른 모습을 나타낸다고 평가. 아울러 이번 계획은 7월 말에 있을 3중전회 이후 점진적인 형태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
10.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 3년래 최고치. 향후 불확실성은 여전
●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을 기록하여 전월 51.7 및 예상치 51.2 상회. 다만 세부항목 가운데 미래 생산은 '19년 말 이후 최저치를 갱신하여 향후 전망에 대한 불안이 여전. 시장신뢰 및 수요의 부진 등이 해결되지 않는 모습
지금까지 '미국 6월 제조업 PMI, 테슬라 6% 상승, 10년물 국채 상승 원인, 미국 투자자 소비 양극화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대선 TV 토론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하면서 향후 투자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대거 수정 또는 제거될 수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정부의 무분별한 예산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것으로 시장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예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국채를 발행해야 하며, 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며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24년도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 시장이 아무래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더블어 정치적 리스크에 변동성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네요.